돌실나이, 한국産 캐릭터 캐주얼 꼬마크 런칭
우리옷의 일상복화와 현대화의 길을 걸어온 돌실나이가 2014년 5월 젊은 세대를 위한 브랜드 ‘꼬마크’를 런칭, 5월 3일 인사동 매장을 오픈했다.

‘꼬마크’는 작고 귀여운 어린아이를 뜻하는 우리말 ‘꼬마’와 독창성이 풍부한 디자인을 뜻하는 표현의 ‘유니크’를 합성한 이름으로, 1020 세대가 지닌 새로운 감각에 맞추어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낸 것이다.

돌실나이는 90년대 문화 운동에서 출발한 ‘생활한복 1세대’로, 예복으로서 명맥만을 유지해왔던 한복이 일상 생활에서 입혀질 수 있도록 한복의 지평을 넓혀왔다.

새 브랜드 ‘꼬마크’의 스타일은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보다 경쾌한 옷차림을 추구, 전통 복식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한편, 서양산(産)기존 캐주얼 웨어와 차별을 지향한다. 한국-아시안 문화의 감성을 발랄한 감성과 캐릭터로 담아낸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옷과 소품’이다.

꼬마크의 중심을 이루는 디자인은 민화 십장생도(十長生圖)를 원형으로 ‘지혜의 무늬를 붙이고 사는 거북’, ‘머리엔 하늘을 향한 나무 사슴’, ‘구름을 닮은 신비로운 풀잎 불로초’ 등 캐릭터의 시각적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의 십장생 캐릭터 T셔츠는 물론 십장생 문양으로 텍스타일 디자인된 코디네이션 제품, 파티룩으로 제안하는 드레스 및 블라우스, 캐릭터 포인트의 장신구와 소품 등 다채로운 상품들이 가득하다.

꼬마크의 캐릭터 발굴 작업은 일러스트 동화 작가 박수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루어졌으며 캐릭터 원화와 아기자기한 이야기,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 꼬마크 의상 및 소품을 집대성한 도서 “100% 장생 – 우리에게 전해오는 열가지 신비한 영물 이야기(박수지 이상환 저, 도서출판 디자인 로커스)”를 발행하는 한편, 캐릭터 원화전시를 오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창의물류 ‘낳이’에서 열 예정이다.

이후 5월 8일 부산 광복점, 6월초 삼청점, 온라인몰(ccomaque.com)을 거점으로 갤러리 및 편집매장 내 숍인숍(Shop in Shop) 입점을 추진하며, 젊은이들이 모이는 거리 또는 장소를 찾아 가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꼬마크 김남희 대표는 “열 가지 신비한 영물 십장생의 이야기와 캐릭터를 담아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긴, 한국의 젊은이들이 보다 좋아하는 옷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꼬마크 홍보실 (02)745-7451(내선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