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오빠, 동생 위해 운동 포기한 사연 보니…‘감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면서 그의 오빠 이상준 씨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스케이트에 뛰어난 두각을 보였던 이상화는 가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상화의 어머니 김 씨는 딸의 뒷바라지를 위해 티셔츠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했으며 먼저 스케이트를 탔던 오빠 이상준은 동생을 위해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와 같은 사연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상화 오빠를 비롯한 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상화가 있다"며 이상화와 그녀의 가족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