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림프암 말기를 앓고 있는 반려견 똘똘이를 위해 이별여행을 떠나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똘똘이는 자녀가 없는 강원래·김송 부부가 친자식처럼 키운 반려견이다. 똘똘이는 지난 2011년 림프암 판정을 받아 투병중이었다. 이에 강원래·김송 부부는 똘똘이를 위한 버킷리스트를 제작하는 등 똘똘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에서 여행을 떠나중 눈밭에서 걷던 똘똘이가 갑자기 쓰러져 강원래·김송 부부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눈밭에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한 똘똘이는 결국 강원래의 무릎 위에서 숨을 거뒀다.
이에 강원래와 김송은 똘똘이를 안은 채 "미안해, 사랑해"라며 오열했다. 두 사람에게 똘똘이는 애완동물 이상의 존재였던 것이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원래 김송 오열, 나도 같이 울었다" "너무 슬펐다" "똘똘이 이젠 아프지 말고 잘 살길" "강원래 김송 오열, 떠나보내는 슬픔이 그대로 느껴졌다" "마음 아프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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