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26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한 탁재훈은 검찰의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탁재훈은 반성의 뜻을 전했다. "지난 과오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선처해 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봉사하면서 살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탁재훈의 변호인은 "실수에 대해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초범이고 비교적 액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하며 법원의 선처를 호소했다.
탁재훈은 휴대전화의 문자를 이용해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 승리 예상팀에 돈을 걸고 그 결과에 따라 배당금과 배팅금을 계좌로 거래하는 맞대기 방식으로 총 2억 9000만 원의 도박액을 사용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 됐으며, 오는 27일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탁재훈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탁재훈 심경, 진짜 반성하고 있는거 맞나요?" "탁재훈 실망이다" "탁재훈 이젠 불법도박 손 떼길 바란다" "잘못을 했으면 벌은 받아아죠"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