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적자원 경쟁력 평가서 1위… 한국은 28위 그쳐
프랑스 대표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가 세계 최초로 ‘세계 인적자원 경쟁력 지수(GTCI: Global Talent Competitiveness Index)’를 지난 11월 2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GTCI는 국가 인적자원의 생산·보유·유치 능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국가가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하고 보유를 잘하고 있는지’를 알려 준다. 조사는 인력 서비스 회사 아데코, 싱가포르의 인적자원리더십연구소와 함께 전 세계 103개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교육, 정부 정책, 사업 환경, 지식 수준 등 6개 분야의 48개 항목으로, 항목마다 100을 최고 지수로 평가했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세계에서 최고의 인적자원을 가진 국가는 GTCI 74.83을 보인 스위스다. 스위스는 6개 분야 중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적자원 육성 분야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자원 육성 분야에서는 크게 정규교육, 평생교육, 성장 기회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했는데, 스위스는 평생교육 항목에서 80.47을 기록하며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난해 ‘평생교육 국민 참여율’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스위스의 평생교육은 국민 참여율이 57.3%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 문호가 개방적인 것이다.
스위스에 이어 인적자원 경쟁력 세계 2위를 차지한 국가는 종합 평가 지수 70.34의 싱가포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1위다. 싱가포르는 기업 운영의 편의성 등의 성장 전략과 뛰어난 인재들의 유입률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주요 국가의 순위를 살펴보면 영국은 68.13으로 7위, 미국은 67.58로 9위, 독일은 65로 16위로 조사됐다. 또한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은 59.89로 21위, 중국은 44.94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위권에 랭크된 국가들을 살펴보면 유럽 국가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는 싱가포르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인턴기자 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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