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리포트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리테일정보팀이 펴낸 ‘2013 한손에 잡는 트렌드’를 선정했다.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정보팀은 2013년 핵심 트렌드로 빅 데이터와 웰빙 등 10가지를 선정했고 유망 트렌드로 이차전지·시스템반도체 등 23가지를 소개했다.2013년을 이끌 핵심 트렌드는 빅 데이터, 웰빙(레저+아웃도어), U-헬스케어, 미래 자동차, 전자 결제, 자원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폰, 모바일 관련 서비스, 정보 보안, 교육 등 10가지를 선정했다.
빅 데이터(Big Data) 분석은 정제되지 않은 막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업으로, 최신 통계 기법과 인공지능 기법 등을 망라하는 개념이다. 위키본에 따르면 2012년 협의의 빅 데이터 시장 규모는 약 50억 달러이며 2017년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빙은 ‘행복, 삶의 만족, 질병이 없는 상태’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최근 여가를 중시하는 경향이 늘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 및 관련 소비지출이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과 같은 관련 비즈니스가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U-헬스케어는 유비쿼터스와 건강관리가 합쳐진 의미로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의료 서비스 거래에 존재하는 공간 제약을 완화하는 서비스를 포함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따르면 U-헬스케어 시장은 2015년 2조 원에서 최대 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차량 경량화, 스마트 기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자동차다. 이 중 가장 발 빠르게 진행되는 분야는 전기자동차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그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30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 결제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성장세가 강해지고 있다. 2001년 4조 원대의 온라인 신용카드 결제 규모는 2011년 29조1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최근 들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해야 한다.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2년 4월 463만 명 대비 6개월 동안 두 배가 넘게 성장했다.
스마트폰은 2013년 출하량 기준 25%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또 스마트폰 보급률 확산 및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률 확대, 서비스 제공 업체 증가 등으로 기존 PC 기반의 서비스들이 점차 모바일로 이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포털·게임·음원·스트리밍 등 각종 모바일 콘텐츠 관련 서비스의 성장이 예상된다.
교육 부문의 포인트는 보육비 및 양육 수당 지급 범위와 기준 금액 확대에 따라 2013년 지원 규모가 전년 대비 1450억 원 확대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 2011년 6월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 교육 추진 전략도 눈여겨봐야 한다.
정리=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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