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투자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 뜬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내놓고 싶었던 사람들, 새로운 아이디어에 목말라 하던 사람들. 이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만나고 있다. 후원에서 투자까지 다양한 형태로 대중의 돈이 모이고, 그 돈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는 현실화된다. ‘섬싱 뉴(Something New)’와 ‘섬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을 원하는 대중의 욕망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발현되는 셈이다.
사례 1
영화 제작사 청어람은 만화가 강풀의 만화 ‘26년’을 영화로 제작하고 싶다며 해당 작품 제작비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마련하려고 했다. 지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3억8000만 원 가량의 금액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였다. 하지만 목표치인 10억 원을 달성하지 못해 투자 금액은 투자자들에게 모두 돌아갔다. 현재 일부 네티즌들은 ‘목표 금액을 낮춰서 다시 도전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례 2
(주)피엔에스티에서 만든 군인 전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솔저톡’은 7~8월 동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억 원 모금에 성공했다. 2억 원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금하자 그와 똑같은 액수인 2억 원을 정부에서 매칭 펀드 형식으로 지원했다. 솔저톡은 지난 2월 국방부 정책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인들 간의 소통은 물론 군인의 가족과 친구, 애인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례 3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이정수야.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 이 유행어로 유명했던 ‘우격다짐’ 개그맨 이정수의 토크 콘서트가 오는 9월 팬들에 의해 열리게 됐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팬들이 후원금을 모았기 때문이다. 후원금을 모집한 건 이정수가 아니라 자신을 ‘삐삐 쓰는 사람보다 찾기 힘들다는 이정수의 팬’이라고 소개한 김정희 씨였다. 8월 6일부터 25일까지 약 20일간 목표 금액이었던 200만 원을 모았다.



21세기에 맞는 ‘자금 조달 플랫폼’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이 모이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인터넷 등을 통해 대중에게서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으로, SNS를 통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신생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을 수 있도록 한 JOBS법(Jump start Our Business Startup Act)을 제정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지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지난 5월 1일 기획재정부가 신생 기업들의 자금 조달 편의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세부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

SNS 등이 활성화되면서 크라우드 펀딩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시스템의 발전’만이 크라우드 펀딩의 활성화를 가져온 건 아니라고 말한다. 업체 관계자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수요가 활성화되는 이유로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자금 조달 플랫폼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크라우드 펀딩 중개 업체인 인큐젝터의 이현준 대표는 “성공이 보장돼 보이는 제품도 제작 단계에서 자금을 조달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제도권 금융회사에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급한 자금은 심한 이자율에 시달리는 등 21세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 사업가와 공연가 등에게는 현재의 환경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개 업체인 굿펀딩의 신현욱 대표 또한 “지금 소상공인은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돈을 끌어올 방법이 없다”며 “은행의 사업자 대출은 절차도 까다로운 데다 공모를 받고 싶어도 소액 공모는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증권사가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 ‘후원형’

현재의 크라우드 펀딩은 형태가 매우 다양하지만 펀딩 목적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후원형과 투자형이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후원형은 말 그대로 대중이 돈을 모아 단체나 개인을 후원하는 방식이다. 후원형은 크게 팬덤(fandom), 자기만족, 공익 추구형으로 나눠진다. 팬덤형은 말 그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나 영화 등을 후원하는 형태다. 영화 ‘26년’이나 개그맨 이정수 토크 콘서트, 출판사 북스피어의 ‘장르 소설’ 제작, 인디 밴드 앨범 발매 및 공연 후원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들은 1만 원 이상의 소액을 후원금 형식으로 낸다. 다만 단순한 후원금과의 차이는 ‘리워드’, 즉 뭔가 돌아오는 게 있다는 점이다.

이현준 대표는 “후원한다는 기본 방식은 같지만 크라우드 펀딩은 후원금이 모금되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과 영화나 공연 티켓 등 후원에 상응하는 리워드를 받는다는 점에서 단순 후원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후원 액수에 따라 리워드가 달라지기도 한다. ‘1만 원 이상이면 티켓 한 장, 5만 원 이상이면 티켓 2장에 사인 앨범, 가수와의 포옹 기회 제공’ 등이 그 예다.
또 다른 후원 형태인 자기만족형은 그 활동을 자신이 후원함으로써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사람들이 펀딩하는 형태다. 현재 장미란 선수 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이 대표적인 예다. 장미란 재단은 비인기 종목을 후원하자는 프로젝트를 인큐젝터를 통해 하고 있다. 현재 554만6000원이 모여 목표 금액의 55%를 달성한 상태다. 또한 굿펀딩에서는 ‘대전 대학로 활성화 프로젝트’팀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을 모으고 있다. 신현욱 대표이사는 “이 프로젝트에 후원할 때 돌아오는 건 ‘후원 배지’뿐이지만 이 프로젝트에 후원함으로써 ‘내가 대전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기여했다’고 만족할 사람들은 후원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 추구형은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의 대표 격이다. ‘유기견 보호’, ‘이주 여성 지원’, ‘제3세계 국가 지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10년 일곱 살짜리 소년의 ‘아이티 이재민 살리기’가 대표적이었다. 영국의 찰리 심슨이란 이 소년은 아이티 이재민의 참상을 보고 ‘유니세프 자전거 타기 모금 활동’을 통해 동네 공원을 돌며 모금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심슨은 후원에 동참해 달라는 소망을 온라인 기부 사이트인 저스트기빙(justgiving.com)에 올렸다. 여기에 소액 기부가 몰려 약 21만 파운드(약 4억 원)가 모금됐다.

우리나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화나눔포털(fund.arko .or.kr)도 공익 추구형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서울발레시어터가 ‘빅이슈 코리아’를 판매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호두까기 인형’을 기획하며 공연비의 일부인 1000만 원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조달한 게 대표적이다.
 '되찾은 금메달, 되찾은 미소'

    (계룡=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펜싱 에페 대표 신아람(26·계룡시청) 선수가 21일 충남 계룡시청에서 국민이 자발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마련한 '국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12.8.21 >

    walden@yna.co.kr/2012-08-21 17:36:51/
'되찾은 금메달, 되찾은 미소' (계룡=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펜싱 에페 대표 신아람(26·계룡시청) 선수가 21일 충남 계룡시청에서 국민이 자발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마련한 '국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짓고 있다. 2012.8.21 > walden@yna.co.kr/2012-08-21 17:36:51/
투자형’으로 형태 이동 시작

크라우드 펀딩이 주로 후원형에 머물러 있었다면 최근에는 투자형으로 옮겨지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투자형은 후원형과 달리 해당 단체·개인·기업에 투자한 후 구체적인 리워드를 얻으려는 형태의 크라우드 펀딩을 말한다. 이를 ‘엔젤 투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일반 대중이 인터넷을 통해 가능성 있는 신생 기업에 투자하는 유형이다.

삼성경제연구소 홍현민 선임연구원은 “아이디어만 있고 제품이 없는 창업 초기 단계에 자금을 공급하는 기존의 ‘엔젤 투자’는 주로 전문 투자자들의 영역이었지만 크라우드 펀딩은 소액으로도 엔젤 투자를 가능하게 했다”며 “전문 투자자들에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자본 창업가에게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엔젤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엔젤 투자 매칭 펀드’ 등을 활용하고 있다. 엔젤 투자를 통해 신생 기업이 돈을 모으면 그와 똑같은 액수를 정부 차원에서 매칭 펀드로 지원하는 형식으로 중소기업청 등에서 이 방식을 지원하고 있다. 솔저톡이 4억 원을 모금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정부에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인 투자 수익금을 배분하는 관련법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관련법이 만들어지지 않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인이 투자한 금액에 대해 지분을 주거나 수익금을 되돌려 주기는 어렵다. 이 때문에 현재는 투자의 대가가 현물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크라우드 펀딩 중개 업체가 대부업으로 등록돼 있는 상태면 현물이 아닌 수익금으로 돌려줄 수 있지만 이 경우 투자자의 이익이 비영업 대금 이익으로 분류돼 투자 수익의 27.5%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벤처기업협회 금융자문위원을 담당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포털 오퍼튠의 고용기 상무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소액 공모가 법적으로 가능해지면 벤처산업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리워드가 가능해진다면 지금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몰릴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상품은 주로 아이디어 제품이다. 가장 많은 크라우드 펀딩이 이뤄지는 미국의 킥스타터(kickstarter. com)에 들어가면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무명 디자이너였던 스콧 윌슨이 아이팟 나노용 시곗줄 아이디어를 킥스타터에 올렸는데 1만3000명이 참여해 목표액 1만5000달러의 60배에 달하는 94만 달러(약 11억 원)를 모금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티노토는 아이디어 상품을 펀딩을 통해 제작한다. 매달 티노토에 올라온 아이디어 상품들을 네티즌과 전문가가 점수를 매겨 평가한 뒤 1~3개의 상품을 선정해 제작한다. 초기 투자 비용은 티노토와 제작 업체 측에서 마련하고 나중에 수익이 생기면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50%, 나머지는 제작 업체가 나눠 갖는 식이다. 최근 문서를 정리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했고 3만 개 이상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티노토 김광호 대표는 “제작 업체는 신상품을 찾으러 중국 박람회까지 찾아다닐 정도로 아이디어에 목말라 있다”며 “그런데 아이디어가 이곳에서 확보되니 제작 업체도 좋고 아이디어 제공자도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좋은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매서운 네티즌 평가 …기업 리스크 줄여

투자형 크라우딩 펀드는 기업이 ‘돈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외에도 장점이 많다. 업계 관계자들은 크라우딩 펀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고객과 투자자가 일치한다는 것’을 꼽는다. 맨 처음 크라우드 펀드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해당 업체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지인’이다. 가족이나 친구들이 투자하는 셈이다. 이 지인들이 자신들의 SNS 계정에 이 업체를 소개하면 지인의 지인들이 그 업체를 알게 되고,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투자하면서 다시 자신들의 지인에게 소개한다. 업체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또한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그 업체를 알게 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신현욱 대표이사는 “기존의 기업체는 투자자를 통해 돈을 모았고 마케팅을 통해 돈을 써가며 고객을 모았는데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 모집 시장과 판매 시장이 같다”며 “그 기업에 소액으로라도 투자하면 나중에 한 번이라도 더 그 기업 제품을 사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네티즌이 자발적으로 사업성을 평가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 사업의 시장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이는 투자금은 일종의 선주문(pre-order)이라고 볼 수도 있다. 나중에 제품이 나오면 리워드를 제품으로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돈이 많이 모이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어 좀 더 낮은 위험성을 안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네티즌들이 그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공유해 업체가 그 아이디어를 사용해 사업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도 있다. 김광호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아이디어 공유 단계에서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개입해 의견을 낸다”며 “어떤 아이디어가 올라왔을 때 ‘나 저거 다른 데서 본 적이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내 주면 심사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수고를 덜고 아이디어를 낸 업체나 제작 업체도 위험성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이 인터넷이기 때문에 전 세계를 상대로 영업하기가 쉽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때문에 현재 크라우드 펀딩 업계들은 플랫폼 자체를 국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티노토는 오는 12월 영어로 된 사이트를 론칭할 예정이다. 인큐젝터 또한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는 중이다.

업체와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수익성이 더 높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신현욱 대표는 “멜론·도시락 등 유통업체에서 가져가는 액수가 많다보니 지금 싸이 ‘강남스타일’의 음원 수익만 놓고 보면 5억 원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애초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모금하고 그 투자자들에게 리워드로 음원을 제공하고 그 후에 멜론이나 도시락 등의 유통업체에 음원을 푼다면 지금보다 제작사가 가져가는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 설득 절대 쉽지 않아

물론 무조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아이템을 올린다고 투자자들이 모이는 건 아니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 관계자들에게 소위 ‘돈이 잘 모이는 사업의 비결’에 대해 물었더니 공통적으로 ‘대박에 대한 꿈을 버리라’고 답했다. 신현욱 대표는 “보통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돈도 없고 미래도 불확실한데 너무 급하다”며 “크라우드 펀딩은 장점이 있는 플랫폼이지 쉬운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업과 최고경영자(CEO)의 스토리가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고용기 상무는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사업 아이템보다 해당 기업과 CEO의 스토리, 즉 그 기업 됨됨이를 본다”고 말했다.

당장의 사업 아이템보다 기업과 CEO가 자신들의 평판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인터넷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은 평판이 나빠지면 투자금이 절대 모일 수 없다는 소리다. 고 상무는 “결국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게 투자인데 크라우드 펀딩은 그 과정이 훨씬 투명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신생 기업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은 투자자 네트워크가 기업의 강력한 후원자이자 조언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기업은 자금 제공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이들의 아이디어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은행권 대출은 어떻게 보면 대출 직원 한 사람을 설득하면 되는 일이지만 크라우드 펀딩은 매우 많은 사람, 즉 대중을 설득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쉽지 않다”며 “프로젝트를 꾸준히 올리고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크라우드 펀딩으로 돈이 많이 모였다는 것은, 그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나왔을 때 살 만한 사람이 많다는 거죠.”

이후연 기자 leew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