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0 괴소문'실체 밝혀져…"기술적으로 불가능"
최근 논란을 일으킨 '4040괴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4040괴소문'은 '010-4878-4040으로 전화가 오면 받지 말아야 한다', '수신 시 자동으로 2만5000원이 소액결제된다'는 내용으로 최근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과 사이버범죄수사대는 4040괴소문 실체에 대한 조사 결과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아직까지 피해사례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화를 받은 뒤 유도하는 절차를 따랐을 경우 유료결제되는 사기수법은 있지만 전화를 받자마자 자동결제되는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도에도 이와 비슷한 소문이 있었다.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다 끊어진 경우 다시 전화를 걸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전화를 걸면 자동결제가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피해사례가 없고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소문이었던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사진 출처 = 관련 보도 캡쳐)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