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부 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결국 영업정지됐다. 서울 강남구청은 2월 16일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상품명 러시앤캐시)·산와대부(상품명 산와머니)·미즈사랑대부·원캐싱대부 등 4개 대부 업체에 6개월 영업정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들 4개 대부 업체는 3월 5일부터 9월 4일까지 신규 대출, 증액 대출, 광고 등 일체의 영업 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체 본사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주)역삼동 본사
/김병언 기자 misaeon@ 20111106..](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8482.1.jpg)
해당 대부 업체는 강남구청의 처분에 행정소송을 검토 중이다.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고객과 감독 당국에 걱정을 끼쳐 드린 점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한다”면서도 “영업정지 처분과 함께 수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행정처분 수용이 자칫 형사상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행정소송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정책
가계 빚에 허덕…30%는 “원금 못 갚는다”
![[뉴스 다이제스트] 러시앤캐시·산와머니 6개월 영업정지 外](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8483.1.jpg)
빈곤층 55% 1~2인 가구 집중
우리나라 전체 빈곤 인구의 절반 이상이 1~2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월 15일 내놓은 ‘가구 유형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빈곤 인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23.6%, 2인 가구는 31.3%였다. 빈곤 인구의 절반 이상(54.9%)이 1~2인 가구에 속해 있는 셈이다. 2006년(46.9%)에 비해 8% 포인트 급증했다. 1~2인 빈곤 가구는 60대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산업·기업
포스코·한화·KB금융, 동반 성장 PEF 결성
포스코·한화그룹·KB금융그룹이 정책금융공사와 공동으로 2000억 원 규모의 동반 성장 사모 투자 펀드(PEF)를 결성했다. 펀드의 공동 운용사인 포스텍기술투자·한화기술금융·KB인베스트먼트는 2월 16일 여의도 63시티에서 ‘KoFC포스코한화KB동반성장제2호’의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에 결성된 PEF에는 정책금융공사가 800억 원을 출자했다. 이 밖에 한화그룹(400억 원)·KB금융그룹(400억 원)·포스코(200억 원) 등이 자금을 출자했다. 이 조합은 2020년 2월까지 운용된다.
LG전자·대우건설, 수처리 사업 손잡는다
![[뉴스 다이제스트] 러시앤캐시·산와머니 6개월 영업정지 外](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8484.1.jpg)
금융·증권
골드만삭스, 하나금융 떠난다
하나금융 3대 주주인 골드만삭스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3.93%를 전량 처분했다. 2월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하나금융 지분 950만 주(3.93%)를 블록세일(대량 매매)했다. 매각 단가는 3만8500~3만9300원으로 이날 종가 4만150원에 2.1~4.1%의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다. 매각 금액은 3680억~3735억 원으로 예상된다.
증선위, 이영두 그린손보 회장 고발
![이영두 그린화재 회장
/허문찬기자 sweat@ 2007021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2/AD.25518485.1.jpg)
정리=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사진=한국경제신문(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없음)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