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는 홍보 프로?…노출녀 사연 논란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가 또 사연논란으로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섹시한 스타일의 옷만을 고집하는 여동생이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의 주인공은 동생이 20세부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출의상을 즐겨 입어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가슴이 파인 빨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타이트한 옷을 좋아한다. 배우 김혜수를 좋아해 김혜수 처럼 입는다”며 “주위에서 걱정은 하지만 노출증 환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방송이 나간 직후 이들 자매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는 의혹이 일면서 불거졌다.

실제로 자매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쇼핑몰에는 방송에 나왔던 자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쇼핑몰 홍보를 위한 사연 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제작진의 출엽자 섭외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중파 방송에서 쇼핑몰 홍보를 제대로 해주네”, “얼마 받고 홍보해주는지”, "정말 노출을 좋아해서 그런 쇼핑몰 운영하는 것인지도 모르니 억측은 자제해야" 이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스토커 엄마’ 사연이 쇼핑몰 홍보를 위한 출연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출처 - KBS 2TV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