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에는 ‘달려라 봉도사’라는 이름의 게임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됐다.
메인 화면부터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는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했던 ‘나는 꼼수다’ 에 늘 등장하던 멘트다.
게임 이용자들은 이 게임에서 정 전 의원 캐릭터인 ‘봉도사’를 조종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깔때기’와 ‘국회의원 배지’를 받아내야 한다. ‘깔때기’ 역시 정 전 의원이 ‘나는 모든 것을 자신의 자랑으로 수렴한다’며 스스로에게 붙인 별명이다.
이 게임은 한 개인이 정봉주 전 의원을 헌정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최근 19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대법원으로부터 실형 선고를 받아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정 전 의원의 향후 정치 행보는 미지수다.
한편,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게임 대신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응원의 글을 올릴 수 있는 ‘달려라 정봉주’라는 앱이 따로 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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