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소셜네트워크 책임자가 공식 사과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19일, 탐앤탐스 공식 트위터에 "모두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먹고 나니 노곤노곤. 탐탐이는 도시락 멤버들과 점심 먹으면서 북한 소식을 접해 듣고 깜짝 놀랐답니다. 그의 죽음에 혹자는 기뻐하고 혹자는 두려워하는걸 보니 참 씁쓸하네요. 김정일 위원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게재했다.
이 글이 개제되자 누리꾼들은 “너무 경솔한 것 같다” 라며 비판이 쏟아졌다.
불매 운동 논란까지 일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자, 탐앤탐스의 소셜네트워크 책임자는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사진과 함께 "이번 사건이 된 멘션은 탐앤탐스 회사 차원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 트위터 운영 관리에 있어 한마디 한마디 보다 사려깊게 생각하고 운영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를 트윗을 접한 누리꾼들은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며 계속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한경비즈니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