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간 융합분야 연구센터 소장간담회 개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7월 26일(월) 이화여대에서 전국 8개 학제간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 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발전을 위한 연구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제간 융합분야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동시에 진행하는 동 사업의 향후 발전방향 및 센터 간 연구성과와 인력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간담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4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하고 있는 전국 93개 선도연구센터 소장과의 릴레이 간담회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지난 7월 6일 가톨릭대에서 열린 기초의과학분야를 시작으로, 7월 15일 서울대에서 이공학분야가 개최된 이후 세 번째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대학 연구현장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여, 국내 실정에 맞는 센터형 연구 사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연구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새로운 연구수요에 대하여 파악할 예정이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지난 90년 여러 대학에 산재된 우수한 연구자원을 결집하여 세계수준의 연구집단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대표적 장수사업이다. 현재까지 187개의 센터를 지정하여 센터당 연간 약 10억 원 규모를 지원해왔다.

우리나라 최초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개발한 카이스트 인공위성 연구센터(‘90~), Novakor사와 500만 불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국대학교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99~), 아미노산 상용화를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이화여대 지능형바이오소재연구센터 (‘05~) 등 지속적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 박병표 기자 tiki2000@kbizwee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