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대한민국 산업지도] 8. 정유

유가·환율·경기 변동에 민감

핵심 포인트

▶ 2010년 수송용 석유 제품은 신차 출시에 따른 차량 증가 효과로 휘발유가 전년 대비 1.7% 증가, 경유 역시 신차 출시에 따른 차량 증가 효과 및 4대강 및 경기 회복에 따른 도로 수송 증가로 1.3%의 증가 예상.

▶ 난방용은 등유의 도시가스 연료 전환 지속에 따라 5.1% 감소가 예상되고 LPG는 전년 대비 유사한 수준의 수요가 예상됨.

▶ 석유화학 경기 회복으로 납사의 소비 증가 현상이 나타남.

2010년 업계 관전 포인트

◆석유 사업은 기본적으로 ‘원유 수입→제품 생산→수송·저유→제품 판매’의 밸류 체인으로 구성돼 있어 석유제품 원가 중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원유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특성상 중동 산유국 등의 원유 수출 정책 및 환율의 영향에 민감하다.

◆석유화학 산업은 자동차·전자·건설 등의 전방산업에 기초 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전방산업의 경기 변동에 민감하고, 대규모 설비 투자가 요구되는 장치산업으로 7~8년 주기의 경기 사이클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우종국 기자 xyz@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