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힐

새롬주택이 종로 구기동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다빈치힐을 분양 중이다. 다빈치힐은 단독주택 4채로 이뤄진 정통 타운하우스로 국립공원 북한산 자락과 바로 맞닿아 있어 사계절 청정한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2007년도 서울시 건축대상을 수상한 종합건축사사무소 시건축이 설계를 맡았다.새롬주택 관계자는 “다빈치힐의 설계 콘셉트는 ‘친환경 자연주의’와 ‘시스템’”이라며 “최적의 주거 시스템을 도출하기 위해 설계하는 데에만 꼬박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다빈치힐은 자연경관을 고려한 자연 친화적 설계를 바탕으로 자연 지형에 순응한 계단형 구조를 구현했다. 대평면 곳곳에 위치한 다목적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주거 공간과 분리된 별도의 여가 공간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다빈치힐 설계는 각종 건축문화 대상을 다수 수상한 바 있다.무엇보다 단독주택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적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3대가 한 집에 살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층과 2층 메인 침실의 경우 주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넉넉한 전실이 있고 전실에서 다시 침실·욕실·파우더룸으로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이 설치돼 있다.새롬주택 임채인 이사는 “다빈치힐은 최고급 명품 저택에 부합하는 품격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골조·바닥·외벽·마감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용제, 시멘트 독성 제거제, 맥반석 모르타르, 수맥 차단 시공, 바이오 세라믹 처리 등의 공법을 적용했다”고 말했다.수맥도 고려해 유준혁 순천학회 회장의 자문을 받아 침실과 거실의 가구 등을 배치했다. 유준혁 회장은 “다빈치힐이 자리 잡은 대지의 풍수지리적 최종 형국은 비룡은산형(飛龍隱山形)으로 수도 서울을 호위할 용이 승천하기에 앞서 잠재해 있는 듯한 지세를 갖췄다. 또 이곳에는 중후한 힘이 내재돼 있어 가족이 다복하고 큰 인재가 배출될 길지”라며 “수맥·풍수 등의 영향을 고려해 건물 내·외부의 각 요소들을 세심하게 배치한 건축주의 배려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친환경 시스템을 갖추면서도 럭셔리한 멋과 품격이 그대로 살아 있어 고급 주택 이미지를 연출한다.샘플하우스 1층 거실에 들어서면 높이 7m가 넘는 거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천연 대리석의 웅장한 문양이 돋보인다. 앞뒤로 조성된 넉넉한 정원에는 연못이 설치돼 있다.다빈치힐은 북한산과 바로 붙어 있어 체감온도는 도심과 섭씨 4도가량 차이가 난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도 선선하고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도심의 소음과 차단된 공간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곤충소리는 살아있는 자연의 분위기를 더해준다.임 이사는 “오후 5시를 전후해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북한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신선한 산바람이 코끝에 닿는 느낌은 이루 형용할 수 없다”며 “한번쯤은 모두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자연 속의 주택이라고 해서 도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광화문과 시청 등 도심으로의 진입이 매우 쉽다. 광화문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강남권과 강서권으로도 쉽게 오갈 수 있다.학군도 우수하다. 경복고·서울예술고·국제학교·청운중 등 오랜 전통과 실력을 자랑하는 명문 학교들이 가까운 곳에 있으며 가나아트센터·토탈미술관 등 문화 공간도 근거리에 있다.김선명 기자 kim069@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