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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무역협회 회장은 ‘세계경제 현황과 G20 정상회의’를 주제로 8월 25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화요포럼 강연에서 “내년 초 제4차 G20 정상회의는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3월 시작해 이날 401회째를 맞은 화요포럼은 401이라는 숫자와 발음이 같은 사공일 회장을 특별 연사로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사공 회장은 G20을 중심으로 한 국제 공조가 재정지출 확대와 거시경제 정책 공조, 보호무역주의 확산 차단, 금융 규제 및 감독 강화 등의 수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지난 4월 런던 G20 정상회의 공동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의제 선정과 정상회의 선언문 작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제4차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가 거의 확실시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 결정은 오는 9월 24~25일 미국 피츠버그에서 개최될 제3차 G20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8월 30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자민당 몰락의 큰 원인 중 하나였던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입’이 중요한 순간에서 또 한 번 사고를 쳤다.아소 총리는 8월 23일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금 부족이 가정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주는지 묻는 질문에 “돈이 없다면 결혼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답해 물의를 빚었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듣기 원한 젊은이들이게 상처를 준 것. 가중되는 실업난 속에서 집권 자민당에 대한 젊은 층의 지지가 날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20% 가까운 지지율 격차를 두고 있는 자민당에는 큰 타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BS의 인기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고 있는 베라 호흘라이터(독일)에 대한 논쟁이 거세다. 베라는 자국어로 출간한 ‘서울의 잠 못 이루는 밤(Schlaflos in Seoul)’에서 평소 한국에 대한 애착과 상반되는 내용을 쓴 것으로 알려져 한국을 비난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작은 어느 독일 유학생이 베라의 책의 일부를 번역해 인터넷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 유학생은 “여기 산다고 해서 한국을 사랑할 필요는 없다”, “한국 여자들은 광적으로 미니스커트에 집착한다”, “한국은 채식주의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 논란의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소개한 뒤 “작정하고 한국을 비판한 책”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베라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일부 내용을 크게 확대해석, 혹은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문제성 있는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웹에 올리면서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자료: 다음, 네이버양충모 인턴기자 gaddj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