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겨냥 새로운 메뉴들
시원한 맥주 한잔이나 신선한 먹을거리가 당기는 시기다. 유난히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기분 전환도 해 볼 겸 색다른 식사 자리를 찾게 되기도 한다. 호텔가에서는 무제한 생맥주 파티, 건강 샐러드, 한식과 양식을 넘나드는 새로운 메뉴들로 여름 미각을 돋우고 있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카페 ‘아미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와인 디너 뷔페를 준비했다. 금요일에는 특별히 리저브급 와인과 메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 디너 뷔페가 마련된다.와인 뷔페에서는 여섯 가지 와인과 샴페인,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60여 종의 요리가 뷔페로 함께 제공된다. 양갈비, 생선요리 등 메인 메뉴와 치즈 모둠, 이탈리아식 카르파치오 훈제연어 등 해산물 전채 요리, 유기농 샐러드 등이 풍성하다. 제공 시간은 오후 6시에서 10시까지다. 와인 디너 뷔페의 가격은 4만9500원, 프리미엄 와인 디너 뷔페는 6만2000원이다.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8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멤버스 데이’로 정했다. 멤버십과 피트니스 회원은 뷔페 ‘훼밀리아’나 카페 ‘아미가’에 회원 동반 2인 식사 시 1인 무료 혜택을 받게 된다. 델리 ‘아마도르’ 이용에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02)3440-8000서울 홍은동에 있는 그랜드 힐튼은 6월 한 달 동안 ‘에이트리움 카페’를 통해 건강 샐러드를 제공한다. 그린 샐러드, 파프리카와 발사믹 드레싱을 곁들인 비프 샐러드, 잘게 썬 야채와 올리브 등을 넣어 만든 스페인 수프 ‘가스파초’, 허브를 곁들인 연어 스튜, 프루트 칵테일과 라즈베리 셔벗 등이 준비돼 있다. 가격은 2만8000원에 세금과 봉사료는 별도다. 문의 (02)2287-8270그랜드 하얏트 서울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정통 중국 요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그랜드 하얏트 베이징의 총주방장인 ‘더글라스 유’가 메뉴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새 메뉴는 붕어찜, 전복냉채, 바닷가재 겨자소스 등 전채 요리와 베이징식 대구조림, 왕새우 치즈 구이, 새우 고추 볶음 등의 해물 요리, 그리고 피라미드 돼지고기, 쇠고기 버섯 조림 등 가금류 요리다. 이 밖에 다양한 새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점심 12시~2시 30분, 저녁 6~10시 30분이다. 문의 (02)799-8163W 서울 워커힐은 2009년 시리즈 만찬 행사인 ‘W 구어메(W Gourmet)’의 세 번째 행사로 여름 미각을 사로잡는다. 이번에는 ‘컨템포러리 코리안(Contemporary Korean)’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1층의 레스토랑 ‘키친’에서 6월 24일(수요일) 저녁 7시에 시작된다. 같은 층에 자리한 ‘우바’에서의 식전주 리셉션을 포함한 1인당 금액은 18만 원이다. 세금과 봉사료가 추가된다.이번 행사에는 W 서울 워커힐의 총주방장 키아란 히키가 전복, 제주옥돔, 너비아니, 삼계탕, 만두 등의 주재료를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인다. 삼계탕 국물을 ‘보니토’ 젤리 형태로 만들어 슬라이스하거나, 레몬그라스 망고 콩피에 태국 향신료를 가미한 푸아그라 또는 게살로 만두소를 채우는 식이다. 문의 (02)2022-0111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구입 후 바깥에서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식품들을 내놨다. 5가지 종류의 푸딩과 28가지의 수제 소시지와 육류 아이템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은 국제적인 위생 안전 평가 기관에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을 최초로 받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특급 호텔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의 (02)559-7653 김희연·객원기자 foolfox@naver.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