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래에셋 러브에이지 프리미어 변액CI종신보험

변액보험이란 보험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누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또 종신보험이란 보험 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를 보험 기간으로 정하는 보험으로, 보험금은 사망했을 때에만 지급된다. 이 때문에 기존의 국내 변액종신보험은 투자 실적이 좋으면 사망 보험금만 늘어나도록 설계돼 있다. 그 결과 투자 수익으로 인한 혜택은 살아있을 때는 받지 못하는 게 단점이었다.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월 말 출시한 ‘(무)미래에셋 러브에이지 프리미어 변액CI종신보험’은 이 같은 틀을 깼다. 보험료 조정 옵션을 도입해 생전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상품은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가입 시 제시된 옵션 조건에 따라 사망보험금이나 CI보험금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보험료 납입 부담을 덜어 준다. 또 운용 수익으로 인한 초과 적립금과 추가 적립금의 합계액이 납입 예정 보험료를 예정 이율로 할인한 금액 이상인 경우, 향후 납입할 보험료를 자동으로 일괄 선납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적인 보험 지식이 없는 소비자도 쉽게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다.계약 이후 5년이 경과한 때부터 매 6개월마다 보험료 변동 여부를 확인해 해당 월의 다음 달부터 보험료가 변동되며, 투자 실적에 의한 초과 적립금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계약 시점의 기본 보험료만 납부하면 된다.보험료 조정 옵션은 월납 계약의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 및 취소할 수 있다.이 같은 새로운 구조의 상품 설계를 통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도 획득했다. 배타적 사용권이란 금융 상품에서 ‘특허’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그 기간 동안 타 보험사에서는 같은 구조의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된다.변액보험이니 만큼 투자 대상도 중요하다. 이 상품은 글로벌 인사이트 재간접자산배분형, 주식 안정성장 자산배분형, 채권형, 아시아태평양 주식 안정성장 자산배분형 등 4개의 펀드를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1개 이상의 펀드에 복수로 가입할 수 있으며 펀드별 최소 편입 비율은 5%까지다. 또 매년 한 달에 한 번 펀드별 편입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글로벌 인사이트 재간접자산배분형은 미래에셋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특정 자산, 지역, 섹터에 머무르지 않고 가장 매력적인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적극적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설계돼 보장 가치를 탄탄히 높여준다. 주식 편입 비율은 최대 60%까지 설정할 수 있다.종신형 상품인 ‘(무)미래에셋 러브에이지 프리미어 변액CI종신보험’은 또 CI(Critical Illness) 기능도 담고 있다.CI 기능이란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중대한 질병 및 이를 위한 수술 시 사망 보험금의 일부를 생전에 미리 지급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CI 보험금의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80세 계약 해당일 전날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사망 보험금의 50~80%까지 계약 시 선택한 조건에 따라 지급된다.CI에 해당하는 질병은 중대한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및 말기의 신부전증, 간질환, 폐질환 등이며 중대한 수술에는 5대장기 이식수술,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류 치환술 등이 있다. 그리고 중대한 화상의 경우에도 보험금을 선지급한다.이와 함께 여유 자금이 생겨 추가 납입하면 기본 적립금과 따로 구분돼 투자된다. 또 긴급 자금 필요 시에는 중도 인출할 수도 있어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추가 납입은 연간 납입할 월납 기본 보험료의 200% 또는 일시납 기본 보험료의 10% 내에서 가능하며 추가 적립금 범위 내에서 연 4회 이내에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이홍표 기자 hawlling@kbizwee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