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펀드가 거액 자산가들의 투자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물론 연기금, 금융회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 중심인 기존의 PEF(사모 투자 펀드)나 사모M&A 펀드와는 다르다. 강남지역 프라이빗뱅킹(PB)센터를 매개로 알음알음 몇몇이 돈을 모아 확실한 ‘알짜’ 사업에 투자하는 형태다. 특히 뮤지컬이나, 드라마, 해외 부동산, 그림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인기다. 맞춤형, 개인형 사모 펀드 시대가 서서히 열리고 있는 것이다.취재 = 장승규·박수진·우종국 기자전문가 기고 = 민주영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 수석연구원사진 = 서범세·김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