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싱 인도 총리 방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정회장은 현대차의 인도 제2공장과 엔진·변속기 공장 건설 등 투자 확대 방안을 밝히고 인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회장은 “제2공장 건설과 엔진 및 변속기 공장 추가 건설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대폭 늘려나갈 것”이라며 현대차의 인도법인을 종합 자동차 메이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제2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요청과 관련, 싱 총리는 “현대차가 최신 모델과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의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현대차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 자동차산업은 물론 연관산업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회장은 계열사인 로템의 전동차 수주 활동도 벌이고 있다. 델리 지하철 2기 사업인 400량, 5억달러 규모의 전동차 공급 계약이 목표다. 565 경제·정책국민연금 개혁 여당안 확정열린우리당이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확정됐다. 보험료는 현 수준을 유지하되 기초노령연금의 대상과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한 것이 이번 개혁안의 특징이다. 하지만 연금급여 수준은 2008년부터 현행 가입기간 평균소득의 60%에서 50%로 축소된다. 내는 돈은 같고 받는 돈은 적어지는 셈이다. 이 안에 대해 야당도 협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국민연금 개혁이 본격적인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고충위, 근저당 비용 은행 부담 권고지금까지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때 고객이 부담하던 근저당 설정비를 은행이 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근저당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는 것은 개발시대의 관행”이라며 표준약관을 개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 권고안이 실시되면 연간 3조원의 대출 부대비용이 고객 부담에서 은행 부담으로 바뀐다. 이번 권고안은 30일 이내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수용 여부가 결정된다.산업·기업이건희 회장, 밴플리트상 수상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미관계 개선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이회장은 “이 상을 한·미 양국의 협력과 교류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밴플리트상은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창립자인 밴 플리트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지미 카터 및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구평회 전 무역협회장, 고 최종현 SK 회장,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수상한 바 있다.조선 빅3, 수주액 100억달러 돌파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연간 수주액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이미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섰고 현대중공업은 9월 안에 100억달러 능선을 넘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100억달러 달성은 올 10월 초순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크게 증가한 것이 조선 빅3의 연간 수주액 100억달러 동시 달성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열감지 100배 향상된 센서 개발세계에서 가장 감도가 높은 열센서와 온도 제어 스위치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테라전자소자팀은 MIT현상(부도체가 도체로 갑자기 변하는 현상)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센서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제품의 열감지 능력은 기존 반도체 센서에 비해 무려 100배나 뛰어나다. 이 센서가 상용화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적용범위가 광범위한데다 성능이 뛰어나 기존 센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기준으로 휴대전화에만 12억개의 센서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증권은행, 만기환급형 보험 판매 시작오는 10월부터 은행도 만기환급형 보험을 판매할 수 있다. 만기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질병·상해·간병보험 제3보험의 방카슈랑스가 허용되는 것. 이에 따라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3보험 시장 규모는 12조7,000억원으로 전체 보험시장의 14%를 차지한다. 업계에선 은행의 제3보험 시장 점유율이 생보사의 51.5%, 손보사의 36.1%에 이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은행 해외점포 순이익 급증국내 은행의 해외점포의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은행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2억2,600만달러를 달성,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늘어난 규모다. 대외교역량 증가와 은행의 영업확대에 따라 대출자산이 불어난 것이 실적 호전의 이유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외환은행, 우리은행이 이었다. 총자산도 급증하긴 마찬가지. 지난 6월 말 현재 32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말에 비해 1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