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1996년 6월1일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하고 이 부문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인터넷 테마파크의 컨셉으로 온라인서점, 티켓예매 서비스, 종합쇼핑몰, 오픈마켓, 온라인 여행사업 등 인터넷 쇼핑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정통모델로, 인터파크의 역사가 곧 한국 전자상거래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설립당시 직원 10여명에 8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규모였으나 2005년 현재는 직원수 300여명, 판매상품 종류만 60만종에 연간 판매액 1조를 바라보는 전자상거래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매출 성장세만 봐도 대한민국 전자상거래를 주도한 놀라운 성장력을 발견할 수 있다.자체 집계한 97년의 판매총액은 2억 6,500만원, 2004년 판매총액은 7,295억으로 무려 2,700배 가량 성장한 셈이다. 회원수도 97년 2만여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 현재 800만명을 넘는 정도로 성장했다.2002년 월드컵 티켓 판매로 국민들에게 더 친숙해진 인터파크는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개척자로 미국의 아마존에 필적하는 정통 모델로 그 위상을 정립할 수 있다. 2005년은 3분기 까지의 연간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액 665억, 영업이익 1억4,000, 경상이익 11억, 당기순이익 11억을 달성해 연간실적으로도 흑자전환을 실현했다. 누적 거래총액은 6,276억으로 전년 동기 5,304억에 비해 18% 증가했다.인터파크는 지금까지의 추이를 볼 때 2005년도의 실적 전망치인 매출액 932억, 영업이익 5억, 경상이익 25억에 대해 무난하게 목표달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인터파크는 쇼핑몰뿐만 아니라 인터넷서점, 티켓예매서비스, 온라인 여행 등 고객이 원클릭으로 모든 쇼핑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티켓예매사업과 온라인여행 부문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력을 강화해 이 부문 점유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각 사업 부문들이 시장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데, 앞으로 쇼핑 부문에서 오픈마켓을 중점 육성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2004년 10월 오픈마켓 서비스 개시 후 판매자 수가 1년만에 3만명을 돌파했으며 2005년 3분기에는 오픈마켓의 비중이 전체 거래총액 중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오픈마켓은 기존 쇼핑몰의 MD 체제와 달리 입점과 상품 등록이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에 따라 전시되는 상품도 광범위해지고 신상품의 등록 속도도 빨라졌다.동시에 인터파크는 MD 체제가 갖는 신뢰성, 서비스 콸러티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오픈마켓의 자율성, 확장성, 속도 등을 가미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내부적으로도 역량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 여러 작업들이 각종 TFT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기존에 자회사에서 대행하던 여행사업을 직접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조직 및 인원을 정비하는 등 내부 효율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