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가 천연의 관광자원인 경주를 국내 제1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 청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몽고군의 침입으로 전소된 황룡사 가람 복원과 황룡사 9층 목탑 재건을 완수하기 위해 기필코 국회에 들어가겠습니다.”새천년민주당의 박판렬 후보(32)는 ‘세대교체’와 ‘경주-문화관광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17대 총선 경북 경주에 출마했다.과거 새정치국민회의 시절 연청(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한 그는 32세라는 젊음과 패기를 무기로 공천을 따냈다. 박후보는 ‘세대교체’, ‘서민들의 대변자’,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는 국회의원’을 꿈꾸는 정치 신인으로, 17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저는 아직 젊기 때문에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 많이 뛸 수 있고 더 많은 유권자와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발품을 많이 파는 사람이 승리한다고 보기 때문에 경주토박이인 ‘박판렬’의 경주 사랑과 경주 발전계획을 널리 알리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유권자들은 경주에서 태어나 이곳을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저의 애향심을 높이 봐주셨으면 합니다.”박후보는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해 자원봉사한다’는 자세로 선거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농산물유통업을 운영한 만큼 그동안 쌓은 신용과 건설적인 비전 제시를 통해 경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문화관광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한국경제의 위기는 400만명의 신용불량자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구제하지 않는 한 경제는 계속해서 불안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구인 경주는 문화관광도시인 만큼 관광객 유치에 지역경제가 좌우됩니다. 경주를 ‘문화관광특구’로 만들겠습니다.”박후보는 지금껏 경주에서 쭉 살았기 때문에 지역구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돈 안 드는 선거,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일자리 창출, 광역쓰레기매립장 건설, 포항-경주-울산을 잇는 동해 남부선의 복선전철화 추진, 관광활성화 방안 등을 가장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구시대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자신처럼 젊고 신선한 인물의 원내 진출을 바라는 지역주민에 답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보고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혁명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지역구민들을 만나봤는데 열심히 하라는 기대와 격려를 보내 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세대교체를 바라는 지역구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박후보는 17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국회 문화관광위원회에 진출해 한국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약력: 1971년 출생, 1990년 경주문화고 졸업, 2003년 민주당 경주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2003년 민주사랑닷컴 영남지역본부장, 2003년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 경주시 회장(현), 1996년 (주)성은종합유통 대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