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각종 소형모터 만들어

자동차용 소형모터 생산업체로 12월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93년 만도와 독일 보쉬가 50대50으로 합작해 설립된 캄코는 98년 2월 보쉬가 만도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보쉬의 자회사로 새 출발했다.캄코는 자동차의 신뢰성과 안전성,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각종 소형모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창문개폐용, 시트이동용, ABS용 모터는 물론 각종 구동체 및 와이퍼 시스템도 제조ㆍ공급하고 있다.캄코의 2002년 실적은 매출액 2,241억원, 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1년도 매출액(1,868억원), 순이익(102억원)보다 크게 향상된 수치다. 올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2,44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특히 매출액 가운데 약 20%는 GM 등 해외수출을 통한 실적이다. 캄코의 영업전략 및 목표는 ‘고객만족’이다.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급자가 되기 위해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만족시키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성장과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한편 캄코는 98년부터 기업종합자원관리시스템(SAP)을 도입해 기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보쉬의 경영방침인 ‘BeQIK’(비퀵ㆍ최고의 품질 수준ㆍ기술과 의식의 혁신ㆍ고객만족 지향) 구현을 위해 보쉬의 품질관리시스템(Bic-Q) 적용 및 6시그마 기법을 활용하고 있어 QES(품질ㆍ환경ㆍ안전경영 통합 매뉴얼) 획득이 전망된다. 충북 청원군 부용면 공장에서 연간 2,800만개의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42위 글락소스미스클라인B형간염 등 전문의약품 생산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영국 글락소와 국내 제약사의 합작으로 탄생한 B형간염 및 당뇨병 등의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업체다. 서울 용산 국제센터에 본사를, 안산 반월공단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소비자사업부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정도로 전문치료제뿐만 아니라 소비자 건강관리분야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B형간염, 당뇨, 고혈압, 호흡기질환, 중추신경계질환 등 어린이에서 성인에 걸쳐 다양하고 우수한 전문치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고혈압, 만성B형간염, 우울증, 발기부전제 등에서 신제품을 선보였고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B형간염, 고혈압, 비뇨기질환 등에서 업그레이드된 신약을 내놓을 예정이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2002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26% 성장한 1,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국적 제약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제약시장(약5조8,000억원)에서 2.4%를 차지하는 비중이고 전문치료제분야와 외국제약회사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높은 기록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오른 2,100억원대로 예상된다.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과학탐구 및 연구정신의 함양을 위해 국립과학관과 함께 ‘어린이 여름과학캠프’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간염환자를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를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문화행사에서도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