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정장비 생산의 ‘리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는 세계적인 반도체ㆍ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생산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의 한국 법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는 한국에 첫 발을 들여놓은 89년 이후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동부전자 등 30개가 넘는 회사의 생산라인에 1,700대 이상의 장비와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현재 이 회사는 천안 본사와 함께 수원, 기흥, 이천, 청주, 부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오리건주 유진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고객지원에 나서고 있다.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상승한 수치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2002년 외국계 100대 기업’ 순위가 25위였음을 감안할 때 매출액 소폭 상승을 낙관적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최근 최악의 불황기를 거친 반도체 경기가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반도체 경기는 지난 2000년 초 호황을 보인 뒤 2001년부터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의 급속한 후퇴로 이후 3년간 반도체 역사상 최악의 불황기를 거쳤다.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국면 전환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내년과 2005년에는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업계가 또 한번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따라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코리아는 향후 2년간을 성장 적기로 보고 업계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50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소프트웨어 공급 및 기술지원1984년부터 한국에서 협력업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보급하기 시작했으며, 88년 10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합작법인으로 출발했다. 92년 9월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사가 됐고, 올 2월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됐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공급,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고 사회, 기업 정보화에 기여하며 국내 컴퓨터 사용자층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제품 한글화를 비롯한 국내의 기술지원과 공급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내 PC 생산업체를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 보급과 국내 개발자, 벤처기업들을 위한 각종 정보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기술에 근거한 소프트웨어와 관련 서비스의 국내 소개를 통해 우리나라의 보다 빠른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구축 및 정보통신 분야 국제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통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재훈 사장은 “진정한 현지화란 관련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수천여개의 국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용이 편리하고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함으로써 국내 IT시장에서의 리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국내기술발전에 한몫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