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브랜드 이철헤어커커에 이어 프레시헤어 선보여

미용전문기업 (주)커커가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철 대표의 이름을 넣은 1차 브랜드 이철헤어커커에 이어 차별적인 2차 브랜드 프레시헤어(www.ifreshair.co.kr)로 시장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철헤어커커는 지난 88년 압구정동에 1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재 직영점 16개, 체인점 26개로 업계 수위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이철헤어커커는 자본금이 3억원 이상이 돼야만 체인에 가맹할 수 있는 명품 브랜드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번에 런칭된 프레시헤어는 1억원 이하의 자본금만으로도 가맹이 가능토록 했다. 유동인구도 준번화가이면 가맹허가를 내주고 있다. 이철헤어커커가 가맹조건이 까다로운 반면, 프레시헤어는 그리 까다롭지 않다.이대표는 “경기가 침체되고 취업률이 저조하면서 소자본으로 이철헤어커커의 체인점을 노크하는 사람이 많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가맹을 받을 수가 없었다”며 “2차 브랜드인 프레시헤어는 이철헤어커커의 노하우와 서비스를 지원받아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미용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대표는 “국내에 약 8만6,000개의 미용실이 있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왔으나 과다경쟁으로 인한 구인의 어려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적절한 관리기법의 미숙으로 인해 경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형태의 1,000여개를 제외하고 대다수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대표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미용실이 향후 미용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며, 본사의 지원에 따른 고객서비스 강화 및 정보의 수시 제공으로 대형 미용실과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프레시헤어는 신선한 공기를 뜻하는 단어다. 그동안 대도시의 번화가에만 자리잡던 미용실을 준번화가로 옮기며 주먹구구식의 미용실 경영을 첨단화하면서 번화가의 대형 미용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게 한다는 전략으로 승부하고 있다. 가맹조건은 가맹금이 1,000만원이며 보증금은 500만원으로 점포를 낼 수 있다. 입지조건은 중소형 아파트 밀집지역 또는 인근에 상가가 있으면 가능하다. 매장 규모도 20평 이상이면 된다. 준번화가에 있는 만큼 경영만 해도 되는 이철헤어커커와는 달리 미용기술 보유자나 현재 미용실을 브랜드화하고 싶은 업주를 대상으로 우선권을 주고 있다. 프레시헤어는 빠르고 정확한 품질과 서비스가격 및 모든 서비스의 메뉴화, 기호화하면서 본사가 지원하는 수준이 1차 브랜드인 이철헤어커커와 대등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직원의 채용과 교육을 본사가 책임지며 광주를 제외한 전국 대도시의 교육센터에서 지원한다. 경영주에 대한 교육 등으로 철저한 관리 및 교육도 장점이다. (02-543-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