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만없는 거대한 감옥『이 지역은 벽만 없는 거대한 감옥이다. 한국의 작업요원들이 벌써부터 따분함을 호소하고 있다.』- 북한 경수로 건설현장의 한국전력 건설담당 책임자▶누가 기념촬영 했겠는가『현장에서 기념촬영할 사람이 있겠느냐. 우리는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도 몰랐으며 현장에서 사고현황에 대한 보고만 받았을뿐이다.』- 괌 참사현장에서 「기념촬영」으로 물의를 빚은 조진형 신한국당의원(국회 건설교통위에서)▶아마추어리즘『정당의 대표가 민간기업의 처리 방안을 직접 언급한 것은 경솔한행동이며 이대표의 아마추어리즘을 다시 한번 드러낸해프닝이다.』- 김원길 국민회의 정책의장(이회창 신한국당대표의 기아사태 개입에)▶대선 치를 때까지만…『당신들은 특보고, 나는 특보단장이니 대선을 치를 때까지는 내말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승리한 뒤 ‘과실(果實)’을 나누는 것은 당신들 몫이다.』- 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 대표 특보단을 모아놓고)▶ 성은 이, 습성은 3김 그대로『이회창대표는 성은 이씨지만 습성은 3김 그대로다.』- 조순 서울시장(시장공관에서 민주당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1백%와 75%의 차이『이대표의 두 아들은 1백%, 조시장의 네 아들은 75%가 면제를 받아 권력이 있으면 군대에 가지 않는다는 절망감을 국민들에게 주고있다.』- 김창영 자민련 부대변인▶KS보증상품『월북한 오익제씨는 정부가 신원을 보증한 KS보증상품이었다. 우리는 KS보증을 믿고 창당발기인으로 삼았는데 이제와서 불량품이라니…』- 안동선 국민회의 부총재(지난 18일 간부회의에서 오익제씨가 대통령 자문기구인 평통상임위원을 17년간이나 맡았다며)▶ 왜 하필이면『왜 하필 국민회의 김대중총재 주변에서만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는가.』- 신한국당 관계자(오익제씨 월북사건과 관련, 과거 서경원·문익환씨 등의 입북사건을 들추며)▶민주당, 친여(親與)?『민주당이 무슨 친여(親與)냐. 조순시장을 내세워 우리 여당 표를다 빼먹고 있는데.』- 강재섭 신한국당 원내총무(민주당은 신한국당 편이어서 정치개혁특위위원의 한 자리를 줄 수 없다는 야당측의 주장에 대해)▶구운 백조『관객들에게 구운 백조를 선보일수는 없잖소.』- 짐 플레처 영국 국립발레단 대변인(이번달 공연 예정인 「백조의호수」에 출연할 60명의 단원에게 선탠금지령을 내린 이유를 설명)▶남(南)의 색깔론『경수로 착공식 하는 날 색깔론으로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으니,북한이 우리를 어떻게 보겠는가.』- 19일 신한국당의 한 당직자▶한번 주인이면 평생 주인날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만득이 하나만을 쫓아다니는 귀신!귀신은 만득이로부터 그렇게 구박을 당하면서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열심히 쫓아다녔다. 그런 귀신한테도 한편의 시처럼, 철학처럼나름대로 분명한 좌우명이 있었으니 ….‘살아 평생 한사람만을 섬긴다는 것은 얼마나 감동적인가! 한번주인이면 평생주인. 만득아~.’- PC통신 유머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