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 달라고 아우성『작년말부터 연탄공장서 탄을 서로 달라고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요즘 석탄 소비가 늘었다는 한 광업소장▶ 일거리만 있어도 ‘축복’『남들처럼 오붓한 연휴를 즐기지는 못하지만 요즘 같은 때 일할수 있는 직장이 있고 일거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다.』- 신정연휴 근무에 나선 동보금속 직원 정성일씨▶ 끼워서라도 팔리면 다행『나에게 걸레는 남에게도 걸레다. 장사되는 회사에 끼워서라도 팔리면 다행이다.』- K그룹 구조조정 담당임원의 연초 고민▶ 비 오면 우산 뺏는다『국제자본은 비가 오면 우산을 회수하고 햇빛이 나면 우산을 빌려준다.』- 임창열 경제부총리(종무식에서 한국의 경제가 좋을 때는 서로돈을 빌려주자고 하다가 어려워지니까 앞다퉈 자금을 회수해 간다며)▶ 경제위기는 양심 병들어 생긴 병『최근의 경제위기는 돈이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니고 양심이 병들었기 때문이다.』- 두봉신부 전 안동교구장(「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기쁨」이란 에세이집에서)▶ IMF충격으로 혈압 올라『교도소에 있는 동안 혈압이 좋아졌는데 IMF충격으로 혈압이 올라교도소에 다시 가야 할 판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새해 내방객들과 환담하며)▶ MK 세력형성 쉽지 않을 것『정부·군 등의 요직에 호남출신이 너무 드물어 1년에 한 계급씩승진시키는 무리수를 둬도 MK(목포·광주)세력 형성은 쉽지 않을것이다.』-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측근(TK·PK에 이은 MK등장 우려설에 대해)▶ 시어머니가 두명『비상경제대책위와 대통령직인수위 사이의 영역다툼으로 두 시어머니를 모시는 격이 되고 있다.』- 고위 공직자(비대위와 인수위가 경쟁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데 대해)▶ 인위적으로 의원 빼가지 않을 것『DJ는 (YS와 같이) 인위적으로 의원 빼가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김윤환 고문(지난 1일 자택에서 집권여당인 국민회의의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정계재편 시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비관적일 때 주식 매입『가장 비관적일 때 주식매입에 나서는게 내 철학이다. 한국증시가바닥에 접근한 것으로 보여 투자에 나섰다.』- 세계적 투자가 존 템플턴(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 회견에서)▶ 한풀이 정치는 금물『가신 정치나 한풀이 정치는 금물입니다. 집안 단속에도 힘쓰시고….』- 최종원 연극배우(김대중후보 선거운동원으로서 김당선자에 대한당부)▶ 영국의 최고 인기 이름은?『영국에서 한때 가장 인기있던 이름은 다이애나.』- 영국 국립통계국(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사망한 직후 수주간 영국에서 신생아의 이름을 다이애나로 짓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며)▶ 미국인을 미워해야할 70가지『미국문화엔 유럽에 가서도 유러디즈니와 맥도널드만 찾고 아널드슈워제네거가 최고 배우라는 인식을 갖도록 유인하는 가시가 들어있다.』- 쿠바 공산청년운동 기관지 <후벤투드 레벨데 designtimesp=7613>(미국인을 미워해야할 70가지 이유를 나열하며 국민들에게 대대적 반미운동 전개를 촉구)▶ 남자 10명중 9명은 못믿어『남자 10명중 9명은 믿을 수 없습니다.』- 홍콩 만화전에 출품된 한 작품의 제목(에이즈 예방을 위해 문란한 성생활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뭔가 이색적이잖아요『뭔가 이색적이잖습니까.』- 아시아문화·관광장관 사바루딘 칙(말레이시아의 전통적인 집단할례의식을 관광 상품화해서 관광객을 끌어보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