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멀리」가 골프샷의 이상향이다.그러나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면 그는 이미 보기플레이어의 수준을 훨씬 넘어선 골퍼일 것이다.자신이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없다면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골프교습서나 레슨프로들은 대개 「정확성」을 권한다. 볼이 OB가나거나 숲속으로 들어가면 스코어를 크게 망친다는 것이다. 그러나『반드시 거리부터 내고 봐야 한다』는 관점도 강하다. 그이유는다음과 같다.·드라이버 샷 거리가 평균치가 안되면 우선 「파」가 힘겹다. 남들이 미들아이언으로 세컨드 샷을 할 때 롱아이언이나 우드를 잡을수밖에 없다면 그만큼 「파」의 숫자가 줄어든다.·『1년 거리가 10년 간다』는 얘기가 있다. 즉 처음 배울 때의 거리가 평생 간다는 것으로 처음부터 얌전하게만 치는 「립스틱 스윙」을 하면 나중에 스윙을 바꿔 거리내기가 힘들다는 뜻이다.·또박또박 치는 것은 허물어지지만은 않겠다는 수비적 개념인데반해 거리를 내는 것은 「파」를 잡겠다는 공격적 개념이다. 즉 80대 중반 이하를 치려면 기본적으로 거리를 내야 한다.·반드시 정확성이 요구될 때는 클럽을 바꾸면 된다. 드라이버 대신 5번 우드를 잡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