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역들을 위한 정보기술정보기술(IT)과 인터넷의 중요성은 이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이를 모르고서는 사업영위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다. 특히 최고경영자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비서나 부하직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다. 정보를 꿰뚫고 있고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만 자신이 모든 것을 알아서처리하고 부하가 한 일을 이해할수 있다. 그래야만 앞서가는 경영자로서의 위치를 다질 수 있는 것이다.이 책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기업체 중역들이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이해하고 마스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일종의 정보기술과 인터넷의 안내서인 셈이다. 지난 94년 초판이 출판된 이래 정보기술과 인터넷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활용법 또한 날로 새로워짐에 따라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다. 저자는 이 책은 CEO(최고경영자)와 CEO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겨냥해서 쓰여진 책이며,이들과 정보기술 또는 인터넷의 교량역할을 담당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이 책은 크게 4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편은 정보기술과 인터넷에 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중역과 CEO는 현실과 얼마나 단절되어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몇개의 설문과 점검표를 통해서 정보화시대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평가하도록 한다. 또 정보기술에 익숙하지못한 중역들이 흔히 드러내는 증상을 열거하면서 당면한 문제의 해결 즉 기업경영과 전략상 절대적으로 필요해진 도구로서의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이해하고 구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2편은 조정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정보기술과 인터넷을 배운 다음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 본연의 기능에 맞도록 조정하는 문제를얘기한다. 여기에는 조정을 위한 기초지식은 물론이고 실무자와의원활한 관계를 수립하고 개선하기 위한 10개의 단계를 제시한다.이어 3편에서는 중역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기술과 정보기술관련 과학기술의 현황을 요약하고 있는데 인터넷,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자바(Java) 등을 상세하게 다룬다. 마지막 4편에서는 중역이 추구해야 할 기업의 비전을 정보기술과 연결시켜 살피고 정보기술과 기업이 어떻게 조화되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지 모색해본다.●찰스 B. 왕 지음●맥그로 힐 출판/285쪽/1997/$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