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참 리더를 위한 두 조건리더는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가. 리더는 한 조직을 이끄는수장이자 구성원들의 구심점이다. 리더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장래가 결정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직 내에서 리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흔히 리더에는 크게 두가지 타입이 있다고들 한다. 카리스마적인리더십을 발휘하는 독재자형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구성원의 뜻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민주형도 있다. 물론 어느 스타일이 더 나은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둘다 나름의 장단점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진정한 리더라면 적어도 두가지를 모두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주변환경이 리더들에게 이러한 점을 요구하고 있는 분위기다.이 책은 효율적인 기업경영을 위해서는 리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인 차원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팀제를 활성화시켜 민주적으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기업경영에 효과적인지를 탐구하고 있다. 특히 <팀의 지혜 designtimesp=7596>란책으로 널리 알려진 저자는 몇가지의 다른 경영환경을 설정한 다음각각의 경우에 맞는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자는 진정한 리더라면 강력한 카리스마와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는 양면적인 모습이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하나의 지도자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주도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때도 있고, 팀위주로 경영을 하는 것이 이로울 경우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필요에 따라 이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시켜 나가야 어려운경영환경을 무난하게 헤쳐나갈 수 있고, 두가지 중에서 어느 하나가 본질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물론 저자는 자제력이 미흡하고 리더십이 부족한 경영자가 지나치게 팀제를 강조할경우 오히려 경영성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경고를빼놓지 않는다.? 존 R.카첸바흐 지음?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출판/1997년/234쪽/$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