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라이더코리아의 이준직(45)골든매스터디렉터가 다단계판매에 뛰어든 것은 국내에 다단계판매가 들어오기도 전인 87년. 당시 호텔에 근무했던 이씨는 대만에 갔다가 썬라이더의 제품과 판매방식을접하고 조금씩 국내에 들여와 판매했다. 물론 본업은 호텔근무였다.그러다가 91년 10월, 썬라이더의 한국지사가 영업을 개시하면서 25년간 다니던 호텔을 그만두고 썬라이더의 판매원으로 나섰다. 그러나 실적은 기대와 달리 미미했다. 첫 달 수입이 1만3천원에 불과했을 정도다. 『다단계판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제품에 대한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으로, 제품어필이 어려웠다』는게 이씨의 말이다. 게다가 외제품이라는 것도 불리하게 작용했다.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이씨는 대만으로 날아갔다. 『어려운 현실에대한 도피가 아니라 비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고. 다단계판매가 일찍 시작된 대만에 가서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모는 다단계판매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를 자극하는 한편 선진판매기법도 배웠다. 귀국해서는 틈나는대로 음양오행 사상의학 서양의학 등도 공부했다. 판매상품이 건강관련제품인만큼 고객에게 보다 충실한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지금도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나갈 때면 항상 『다단계판매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 진실하고 인격적인 사업으로, 근면하게 일하고 고객과 제품에 대한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말라고 주문한다』고.이런 노력 덕에 매출은 매년 눈덩이 붇듯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한달 매출만도 18억원에 이른다. 썬라이더 한국지사 전체매출액의 3분의2 가량이다. 뿐만 아니다. 개인수입도 연봉 3억원에 이르는 고소득자가 됐다. 비결을 물었다. 간단했다. 『제품에 대한 충성심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다단계판매원으로서의 성공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