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야마 시게오 지음/자네트 출판/1997년/254쪽/¥1600

인간의 장수를 방해하는 것은 노화와 질병이다. 사고나 재해, 또는자살 등의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수의 천적으로는 역시 노화와 질병을 들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주의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이 두가지는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질병의 대부분은 노화의 변형인 까닭에 이 두가지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이 책은 일본에서만 약 5백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올린 <뇌내혁명 designtimesp=8002>의 저자 하루야마 시게오 박사의 혁명시리즈 제3탄이다. 저자는이 책에서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각 분야를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저자는 인간의 수명은 테르미아라는 유전자의 구조에 의하여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바로 이 점 때문에 자신의특성을 파악해 여기에 적절히 대응한다면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뇌내혁명과 장수를 연관지어 설명하고, 2장에서는 활성산소의 공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3장에서는 수정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탄생시킬 수 있는 클론 양이 인류에게 시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이어 4장에서는 인간은 왜 늙는가 하는 근원적인 질문으로부터 선조의 체험을 기억하고 있는 유전자의 신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의문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 5장에서는 거의 모든 가능성에 대한열쇠를 쥐고 있는 뇌내 호르몬의 역할과 사용법을 알아본다.또 6장은 장수혁명의 실현편으로 장수를 하려면 무엇을 준비하고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7장과 8장에서는 교육혁명과 주거환경혁명을 다루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방법을제시한다.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동양의학이 서양의학과 비교해 보아도 결코 손색이 없다는 점을 증명해 보이고 수명연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