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보이트·지미 보이트 공저 / 존 윌리 출판 / 1998년 /385쪽 / $25

최신 경여학설 총망라기업 간부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안은 대단히 많다. 조직 내부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외부 환경에 대한 것까지 챙겨야 한다. 경영관련 지식이나 정보도 빼놓아서는 곤란하다. 이렇듯 홍수처럼 쏟아지는 것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최신 경영학설이다. 그런데 바쁜 기업 간부들이 이를 모두 섭렵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이런 사정을 감안해서 이 책은 리더십, 팀워크, 동기부여, 기업전략 등에 대한 경영학설과 기법에 대한 79명의 세계적인 석학의 주장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간단하다지만 여기에는 피터스, 베니스, 드러커 등 널리 알려진 경영학의 영향력 있는 학자들의 최신논문을 정리,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의 1장에서는 리더십을 다룬다.21세기형 리더의 역할을 알아보고 새롭게 요구되는 지도자상을 그려본다. 베니스, 드러커 등 쟁쟁한 학자 24명의 이론과 주장이 비교된다. 2장은 현대 지도자들이 당면하고 있는 도전의 핵심이 무엇인가를 알아본다. 피고용인들이 변화에 저항하는 주요 이유와 그것을 극복할 해법을 해머, 티키 등 14명의 학자들의 주장에서 찾는다. 이어 3장에서는 최근들어 각광을 받는 「배우는조직체(Learning Organization)」를 다룬다. 주목을 받는 이론들을소개한 다음 그 가운데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는 세가지를 알아본다. 4장은 고도의 업무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체, 즉 팀(team)에 대해 설명한다. 팀이란 무엇이고, 어떤 팀이 효율적인지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한다. 5장과 6장에서는 경영학의 핵심문제인 사람관리와 동기부여 문제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길버트를 위시한 15명의 학자들의 주장이 비교되고, 동기부여를 바람직한 보수제도와 연결시킨 대목이 특히 눈길을 끈다. 마지막장은 결론 삼아 기업, 직장, 사회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정립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가에대해 설명한다.이 책은 여러 학자의 학설을 소개한다. 하지만 단순한 나열은 피한다. 대학자의 학설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에 초첨을 두고 집요하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