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에다 집중호후에 따른 피해마저 겹치면서 유난히 주름지게 만들었던 여름이 물러가고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축제가 있어 풍요로움을 느끼게 하는 계절이다.한국관광공사에서는 9∼10월에 가족여행을 가 볼만한 곳으로 각 지방의 향토축제 11곳을 추천했다.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압축해 접할 수 있으며 흥겨운 축제분위기 속에서 가족간의 화목과 교육적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02)757-0086●금산인삼축제=「신비의 건강여행」이라는 주제로 9월10일부터14일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시장 및 주변행사장에서 열린다.인삼을 소재로 한 각종 전시회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인삼캐기,인삼깎기, 인삼밭 짜기, 인삼사우나 등 체험이벤트가 마련된다. 인삼축제 집행위원회 (0412)753-4350, 754-2724●이천도자기축제=한국제일의 도예촌이자 온천도시인 경기 이천의온천광장과 도예촌 일대에서 9월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중국일본의 주요 도예촌이 참가하는 전통도예전, 흙과 불의 정신전, 전통옹기전 등의 전시회와 전통가마 불지피기, 도예교실, 물레돌려 도자기빚기 등 관광객체험행사들이 마련된다.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0336)635-7976●강진청자문화제=국내최대인 1백88개의 고려청자가마터가 있는전남 강진에서 9월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각종 청자전시·판매,청자빚기체험, 한·중·일도예작가초대전 등이 본행사로 마련돼 있으며 바다낚시대회, 푸른음악회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청자문화제추진위 (0638)33-4116, 9600●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경북 안동시의 강변축제장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본향인 풍천면 하회마을일원에서 9월25∼29일까지 열린다. 국내 26개단체와 외국 4개단체에서 탈춤공연을 하며 차전놀이놋다리밟기 등 다양한 민속축제도 치러진다. 이밖에 사물놀이 판소리 세계탈전시회 장승전시회 탈춤워크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0571)6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