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미국의 첨단 벤처 기업의 집합지로 이름 높듯 첨단기술 연구개발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곳이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삼각연구단지(Reaserch Triangle Park RTP)다. 삼각단지에서는 전자 컴퓨터 의약 생명공학 환경과학등 거의 모든 첨단 산업분야의 연구가 이루어진다. 현재 1백33개에 이르는 사기업공기업 비영리 기업이 몰려있으며 그중 1백여개가 연구와 개발에관련되어 있다. 이들 기업에 고용된 인력만도 4만명에 육박한다. 글락소웰컴 IBM 컨밴스 시스코 메드코리서치 에릭슨 에이사이 노텔같은 유수 기업도 단지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연구삼각단지가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자리잡은데는 단지내에 있는리서치 트라이앵글 인스티튜트(RTI)의 역할이 컸다. RTI는 삼각연구단지의 첫번째 입주자이며 미국에서 네번째로 큰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연구분야는 통계학에서부터 가상현실까지, 와우각(귀내부에있는 기관)이식에서부터 첨단 의약프로젝트까지 넓은 분야에 걸쳐있다. 연구소는 재능있는 학생들, 각지의 유수한 연구소에서 경험을쌓은 노동인력 풀 등 인적자원을 제공함으로써 단지에 진출하려는기업들을 지원한다.삼각연구단지는 1959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기업과 학계 지도층들이 과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만들었다.삼각단지라는 이름은 이 단지의 형태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세 도시에 위치한 대학을 연결해 삼각형을 이루었기 때문에 붙여졌다.그 세곳은 더햄의 듀크대학 채플 힐의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그리고랠리의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을 말한다. 이 연구단지는 미국에서 계획적으로 조성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약 8백40만평에 달하는 지역에 펼쳐져 있으며 지금도 그 지리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