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자율화후 인기지역의 APT 분양가격이 10∼20% 인상된데다 앞으로도 분양가격은 상승할 전망이다.따라서 적은 자금으로 APT를 마련할 요량이라면 미분양APT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전분양가로 동·호수를 골라서 계약할 수있는 이점이 있는데다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또 분양후 본인의 청약 순위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입지여건이 좋은APT를 다시 한 번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리고 주택임대사업이 현재 5가구에서 2가구로 줄어들 예정이어서 미분양APT를 분양받아 임대사업을 하면 양도소득세가 5년후에는 완전면제되고 전세를 놓더라도 사업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주의점도 있다. 미분양APT는 나름대로 미분양된 원인이 반드시 있다. 따라서 우선 모델하우스를 꼼꼼히 살핀 후 건설현장을답사하고 주위에 환경오염시설의 유무를 살펴보고 직장과의 교통여건 등을 점검해 보아야한다.그리고 미분양APT를 신청하기로 결정하였으면 입주일자를 살핀후 본인 수입에 따라 자금계획을 세우고, 주변시세와의 차이나 여타 미분양APT와의 비교분석을 한 후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하지만 미분양APT중 단지규모가 크고 시공사의 지명도와 투자수익성이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은 힘들다. 그러므로 투자수익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주거개념으로 미분양APT를 청약하는 것이 좋다.미분양 APT를 고를 때는 현재 가치에 치중하기보다는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지역에는 주로소형APT가 남아있어 향후 큰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나수도권 외곽지역을 잘 살펴보면 중대형 APT가 미분양으로 많이남아 있다.이들 지역은 앞으로 수도권지역의 지하철이 확충되고 도로가 뚫리면 주거여건도 향상되기 때문에 가격상승기대치가 높다. 따라서 투자측면에 역점을 둘 경우 수도권 유망지구에서 자금사정에 맞는 미분양APT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지역으로는 광주군 파주시남양주시 의정부시 등을 꼽을 수 있다.미분양 APT는 현재가치보다는 미래가치를 보고 구입하는 것이므로 수도권지역의 발전축을 염두에 두고 소형은 교통, 중대형은 환경이 좋은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미분양 APT를 고르는 것은 많은 정보와 미래를 보는 감각을 요구한다. 문의 천리안 K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