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처캐피털산업은 1985년 첫번째 회사가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13년간 급속하게 성장하며 벤처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왔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초기단계 벤처기업 수가 2천5백개 이상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나라로 성장해 각국의 투자자들을끌어 들이고 있다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 수는 85개에 이른다. 1985년 시작부터 1997년 12월까지 이스라엘의 기술펀드와 프라이빗에퀴티펀드는 21억달러를 조성해 이중 12억달러를 투자했으며 9억달러는 투자예정이다.이스라엘 벤처캐피털의 첫 회사는 아테나벤처파트너스다. 이 회사는 2천5백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첨단기술 회사에 대해 투자했으며 그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첨단산업은 빠르게 성장할수 있는 토양을 제공받았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정부도 첨단 기술분야를 지원했다. 정부의 지원은 학술과 연구개발의 상업화 그리고벤처캐피털이 발달하는 데 큰역할을 했다. 현재 이스라엘 정부의연구개발 예산은 4억달러로 이스라엘 전체 GDP(국내총생산)의2.2%를 차지하고 있다.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몇가지 특징적인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첫번째는 신규 벤처캐피털 펀드의 투자 규모가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한개 기업에 대한 투자액수가 1백만달러나 혹은 그보다 적었으나 최근 신규펀드들의 투자규모는 한기업당 2백만달러에서 5백만달러정도로 커졌다. 두번째로는 초기단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할 경우, 전략적 마케팅이나 해외 기업과의금융헙력을 도와주는 등 적극적 투자전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