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인 선물거래사 시험안내응시자격 : 없음시험과목 : 선물시장이론, 선물규정(2과목)시험일정 및 장소 : 2, 4, 5, 7, 9, 10, 11월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국내서 응시가능(98년 기준)합격기준 : 각과목 평균 70점 이상선물거래사는 국제선물 시장에서 선물을 중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선물로 거래되는 대상은 원유를 비롯하여 농산물, 금, 은, 비철금속, 외환, 주가지수 등 다양한데 국내에서는 외환을 많이 취급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선물거래사와 관련된 국내 자격증은 없다.미공인 선물거래사가 관심을 끄는 것도 이와 관련이 깊다. 국내에는 마땅한 자격증이 없는 까닭에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미국 자격증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볼 때 자격증 자체의 전망이 밝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국내에서 미공인 선물거래사가 배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0년 국내에 미공인 선물거래사 자격증 시험을 대행하는 기관이 생기면서부터다. 그후 최근까지 약 7천여명이 응시해 3천여명의 합격자가탄생했다. 합격률이 높은 것은 시험과목이 선물시장이론과 선물규정 등 2과목으로 아주 단촐한데다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까닭이다. 각 과목당 60문제씩 총 1백20문제가 출제되고 평균 70점을넘으면 합격증이 나온다. 학력제한 등 응시자격도 따로 없어 누구든 응시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시험과목이 적은 만큼 준비기간도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대체적으로 6개월 정도만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 국내 학원에서 수강할 때는 2개월 과정을 마치면 된다. 시험은 1년에 7차례 정도 실시되고, 지원서는 시험 한달 전까지 미국에 있는 시험출제 기관에제출하면 된다.그동안 국내에서 미공인 선물거래사에 대한 수요는 많지 않았다. 3천여 합격생의 대다수가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서도 알수 있듯이선물회사를 제외하고 마땅히 취업할 데가 없었다. 특히 한때 35개사에 이르렀던 선물회사가 올해 들어10개사로 줄어드는 바람에 요즘에는 더욱 위축돼 있는 느낌이다.하지만 전망은 괜찮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지난해 이후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선물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돼 관련 자격증소지자를 채용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은 물론이고 일반 기업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내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선물거래소가 생긴다는 사실도업계에서는 희소식으로 받아들인다. 선물거래소가 문을 열면 전체적으로 선물거래가 크게 활성화돼 자격증을 가진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쯤 선물투자기금 및선물투자자문 사업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자격증의 인기를 한층 더 높이는 요인으로 풀이된다.미공인 선물거래사는 요즘 국내에서 인기끄는 외국자격증 가운데등급이 높은 것은 아니다. 민승헌 선진선물컨설팅 과장은 『누구든부담없이 응시해볼만한 자격증이라고 보면 틀림없다』며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실무자용 성격이 강한 만큼 취직을 위해 무분별하게 뛰어드는 일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 및 시험문의: 경기대 금융공학연수원(390-5267), 선진선물컨설팅(782-4991), 한국표준협회(369-8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