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하조치=독감주사『당국의 금리인하조치는 완벽하지 않은 독감주사와 같다. 주사를맞은 뒤에도 독감은 계속되지만 고통은 이전만큼 크지 않다.』- 브루스 스타인버그 미국 메릴린치사 경제전문가(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가 소폭에 그친 것에 대해 논평하며)▶ “일본에 달려 있다”『아시아의 건강, 그리고 세계의 건강은 일본에 달려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국제통화기금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 개막연설에서 일본 역할을 강조하며)▶ “병풍 세풍 총풍 사과하라”『이회창 총재는 병풍 세풍 총풍 등 이른바 「3풍 사건」에 대해시인하고 사과해야 한다.』- 정동영 국민회의 대변인(논평에서)▶ 남녀불평등 명절 때 극대화『추석 명절을 치르고 나서 남편과 나는 몸살이 났다. 남편은 술먹고 노느라고, 나는 뼈빠지게 일하느라고…. 우리나라의 남녀불평등은 명절 때 극대화된다.』- 고향에서 추석을 쇠고 온 서울의 한 주부의 한마디▶ “하늘이 이불이고 땅이 베개요”『나는 서울시가 마련한 「희망의 집」에 안들어가요. 살았을 때는하늘이 이불이고 땅이 베개요, 죽으면 나라에서 국장까지 치러줍니다. 우리를 너무 불쌍하게만 보지 마세요.』- 서울 종묘공원의 한 노숙자의 한마디▶ “너무 화끈한 것만 좋아해”『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화끈한 것을 좋아해 안타깝다.… 미흡하더라도 기업 구조조정의 발전적 시작이라는 점에서 국민과 정부가긍정적으로 평가해주기 바란다.』- 김우중 전경련 회장(구조조정 발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도 화나고 일본도 속상하고『한국은 일본의 거듭된 「망언」에 화나고 일본은 한국의 끊임없는 「사과」 요구에 속상할 것이다.』- 한 시민(일본 보수층 일각에서 한일 정상회담의 일본측 사과문안에 볼만을 갖고 있다는 신문보도를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