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창업에 관해 전문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가장 먼저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 등을 운영하는 기존 PC통신업체들과LG인터넷(채널아이)과 SK텔레콤(넷츠고) 현대정보기술(신비로) 등의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들을 들수 있다. 이들은 모두자체적으로 CP와 관련해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팀을 두고CP창업을 지원하거나 일반인들의 문의에 응하고 있다. 우수한 CP의확보가 곧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이기때문이다.이들이 지원하는 내용을 보면 오픈 전에 제안서검토와 웹환경구축에 필요한 기술·자금을 지원해주며, 웹페이지가 제작돼 서비스가시작되면 빌링(과금)시스템과 웹호스팅을 지원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LG인터넷의 경우 제안서를 받고 제안자와 서비스기획팀의 직원이 함께 내용을 검토·협의하고 내용이 우수할 경우 소요자금을지원해준다. 제안서 접수에서 오픈까지 걸리는 기간은 통상 2∼3개월.천리안의 경우 선급권제도(먼저 제작비용을 지원하고 수익창출시일정기간에 지원금을 상계해 나가는 제도)를 시행중이며 전략적DB인 경우 IP에 비해 좋은 조건으로 후원해준다. 하이텔은 과금최저한도를 정해놓고 CP를 지원하고 있으며 넷츠고의 경우 웹제작시기술지원을 해준다.CP창업과 관련해 다음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IP관련컨설팅업체들을 들 수 있다. IP와 CP가 모두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들로부터는가장 기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CP와 관련해 이들IP컨설팅업체들에 문의를 하는 일반인들도 많이 있다. 대개 자신이갖고 있는 아이디어의 사업성이나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방법 등에 관한 것이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한국소호연합회 베리펀온라인 한국사업정보개발원 한국Net컨설팅 등이 있다.CP창업에 있어 시스템구축과 웹사이트제작은 필수적인 기본사항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하므로 그래픽 동화상 음성 등이 가미된 정보로 포장을 할 필요가 있어 보다 성능이 뛰어난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웹페이지제작에 있어 메뉴구성이 텍스트위주의 IP에 비해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고 사용자환경에편리하도록 꾸미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웹사이트제작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홈페이지제작업체들 가운데 인터컴은 중소기업홈페이지, I&CKorea는 애니메이션홈페이지, 코리아소호와 It’s oops의 경우 저렴한 비용의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 높은 업체들이다.▲ 도움말=LG인터넷 서비스기획팀 한정택과장, 베리펀온라인 김형태사장, 한국소호연합회 최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