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이드 (단위:만원)창업비용판매조리대 : 250기계 및 집기류 : 100인테리어비 : 150총비용 : 500수입 및 지출내역일평균 수입 : 20월세 : 30∼60재료비 : 200∼250월순수입 : 250∼300「새로운 노점문화를 개척한다.」 헬로우포포 브랜드를 앞세워 즉석먹거리 분야에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미래유통(대표최훈오)은 기존의 노점상 이미지를 거부한다. 노점상에 「가게 속의 가게 (shop in shop)」 개념을 도입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의 가게 한켠을 빌려 절반만 바깥으로 내는 점포형 노점상으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헬로우포포는 노점상 출신 최대표가 노점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길거리장사로 잔뼈가 굵은 최대표는 노점상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수시로 닥쳐오는 단속 때문에 항상마음 졸이며 장사를 할수 밖에 없고 위생문제 역시 개선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헬로우포포가 들어갈 수 있는 점포는 약 1.5평이면 충분하다. 판매대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느 곳이든 창업이 가능하다. 문제는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 기존의 점포 주인들로부터 공간을 빌리는것이다. 특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점포를 잡아야 하는 까닭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이 점도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1.5평 안팎을 빌리는 조건으로 매달 일정한 월세(30만~60만원)를 주기 때문에 점포주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가 별로 없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점포의 매출이 상당한 폭으로 떨어진 곳이 많은 상태라 일부 점주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점포 입지로는 아파트단지나 또는 시장 입구 등이 1순위로 꼽히고 대학가나 역세권 지역도 장사가 잘된다. 반면학교앞이나 유흥가는 한나절 장사라 큰 재미를 보기 어렵다.헬로우포포가 자랑하는 또 다른 특징은 먹거리 아이템이 30여종에이를 정도로 아주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아이템을 꾸준히 개발, 공급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기존 먹거리를 그대로 팔지 않고 내용물이나 모양을 약간 바꾼 것을 취급하기 때문에 색다른 분위기를 풍긴다.음식업을 하다보면 계절에 따라 큰 영향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헬로우포포는 이런 점을 감안해 계절별로 특화시킨 상품을 수시로 선보인다. 최근에는 시대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기존의 제품을 독특하게 변형시킨 만득이 핫도그와 사오정 만두를 내놓아 히트를 치기도했다.전형적인 길거리 음식점이지만 가격 면에서 다소 비싸게 받는다는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파는 제품의 양과 질만큼은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다른 곳에서 보통 1개에 8백원 가량 받는와플을 1천원씩 받지만 생크림을 듬뿍 발라주어 맛에서 차별화를시도한다. 최대표는 『작은 점포에서 돈을 벌려면 부가가치가 높은것을 취급해야 하고 그러려면 크고 맛있게 만들어 약간 비싸게 팔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창업비용은 말 그대로 맨손창업이 가능할 정도로 아주 적게 든다.먼저 본사가맹비와 보증금은 일체 없고 기본적인 시설비가 전부다.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판매조리대 2백50만원, 기계 및 집기류1백만원, 인테리어 1백50만원 등 총 5백만원이면 충분하다. 입지만괜찮으면 일평균 20만원은 거뜬하게 올릴 수 있고, 이 가운데45%가 순이익으로 남는다. 이를 순이익으로 따져보면 월평균2백50만~3백만원은 보장되는 셈이다. (02)553-0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