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로는 단연 맥주와 소주가 꼽힌다.값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마시기에도 그다지 부담이 없는 까닭이다.그렇다면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맥주와 소주는 어떤 것일까.먼저 맥주 가운데는 하이트맥주가 가장 인기있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98년 1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전국의 상위 20개 조합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가 4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맥주로 집계됐다. OB라거와 카스는 하이트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소주 가운데는 진로소주가 당당 1위 자리에 올랐다. 진로소주 역시95년 연합회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단 한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위는 두산경월의 그린소주가 차지했고, 3위 자리는프리미엄급 소주 돌풍을 일으켜온 보해양조의 간판 곰바우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