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이라고 말하는 것은 보통 3개월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그러나 3개월이라는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어떤 경우에는한달이 지난 통증도 결국은 만성화의 과정을 밟을 수 있다. 급성통증은 상처나 질병의 이차적 결과로 나타나며 유해한 자극이 피부, 근육 심부 체성조직, 내장등에 가해졌을 때 느끼는 감각적, 정서적인 불유괘한 경험이며 자율신경계 반응이나 정신적, 행동적인반응을 유발한다. 이러한 급성통증의 기전은 잘 알려져 있으며 진단도 어렵지 않아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면 질병의 자가조절 작용과함께 통증과 그에 수반된 증상들은 수일 또는 수주내에 사라진다.그러나 부적절한 치료시 통증은 지속되고 병태생리학적으로 악순환이 계속된다.즉 만성통증이란 질병이나 상처의 자연스러운 경과보다 오래 지속되는 통증으로 이미 생물학적 중요성을 상실하고 인체의 보호적 기능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된다. 만성통증은 파괴적이어서 정신적,신체적 장애를 가져오게 된다.작열통이란 1986년 국제 통증연구회의 정의에 의하면 하나의 신경이나 그 신경의 주 분지에 부분적인 손상을 입은 후 나타나는 통증으로 주로 손과 발에 나타나는 타는듯한 통증, 이질통(통증을 느끼지 않을 자극에 대하여 통증을 느끼는 것), 과반응병증이 있는 것을 말한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반사성교감신경위축증은 신경손상이 명백히 없는 조직장애 후에도 작열통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것으로 정의되어 있다. 용어는 어찌되었든 이 두 가지 질병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작열통은 총상, 탄환의 충격과 칼등에 의한 완전한 또는 불완전한부분적인 신경손상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손으로 가는 정중신경과좌골신경에서의 발생빈도가 제일 높고 팔로 가는 상박신경총, 요골신경, 척골신경등에서도 상당수가 발생하는 등 주로 상지, 하지에발생한다. 신경손상에서 증상발현까지의 기간은 손상 직후에서 수일 이내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러한 작열통의 특징적인 소견은손상부위의 타는 듯한 통증인데, 환자들은 찌른다, 아린다, 뜨겁다, 따금거린다는 등으로 표현한다.또한 통증은 가벼운 자극, 시각이나 냄새의 자극, 정서적 긴장,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증가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은 통증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자극에도 통증이 생기고(이질통), 지속적으로 자극을 가하면 통증이 증가하고, 자극을 중단하여도 통증이 계속되며통각과민과 지각과민을 보인다. 더불어 혈관운동의 이상이 초래되어 손상부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차지고 청색증을 보이며 땀분비의이상을 나타낸다.이러한 작열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추부에서 통증의 악순환이 형성되어 난치성의 통증으로 되어 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되기전에 조기에 신경차단방법 등의 여러 치료방법으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한다. 신경통증클리닉에서는 우선 신경차단법으로 해당부위의 교감신경차단을 시행하는데 그 결과 말초혈관의 확장으로 혈액순환의증가와 통증발생의 고리를 끊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외에 체성신경치료와 약물들을 병용하여 치료하고 있다. (02) 588-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