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은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 가운데 하나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요즘 들어서는 학생들까지 갖고 다닐 정도다. 특히 사람 만나는 것이 일인 영업사원들은 명함 없이는 일을 할 수 없을정도로 그 중요성이 크다.하지만 명함을 사용하다보면 신경 쓰이는 점도 한둘이 아니다. 먼저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문제다. 1백장들이 1통에 대략6천~1만원씩 하다보니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다. 특히 직업상명함을 하루에도 수십장씩 뿌리고 다니는 사람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작기간이 긴 점도 진을 빼기에 충분하다. 명함이떨어져 급히 만들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한번 주문하면2~3일씩 걸리는 것은 보통이다.그러나 이제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가격파괴와 신속한 제작을 모토로 내걸고 즉석명함방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이 사업은 주력인 명함 외에 부업식으로 스티커나 광고전단, 안내장, 초청장 등도 만들 수 있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먼저 가격을 보면 한통에 평균 5천원으로 기존의 명함제작 업체보다 상당히 저렴하다. 특히 보통 1만원 안팎으로 고가인 컬러명함이나 사진명함도 일반 명함과 같이 5천원만 받기 때문에 가격면에서상당한 이점이 있는 셈이다. 제작시간도 상식을 뛰어넘을 정도로아주 짧다. 바쁜데 굳이 2~3일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단 10분이면따끈따끈한 명함이 뛰쳐 나온다. 모든 제작과정이 컴퓨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명함에 들어갈 내용과 사진 등을 입력한 다음 프린터기만 작동시키면 곧바로 명함이 제작되는 것이다.명함사업인만큼 입지도 크게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면 아주 무난하고 꼭 건물의 1층을 고집할 필요도 없다.2~3층이나 지하도 별 지장이 없다. 창업자금이 넉넉지 않으면 재택형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집에 컴퓨터와 프린터 등 간단한 장비를 들여놓은 다음 명함을 제작하면 된다.다만 어떤 식으로 창업을 하든 영업력은 필수다. 고객을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찾아나서는 방법이 영업상 훨씬 유리하다. 일단 영업사원들을 적극 공략해 단골고객으로 잡아야 하고 필요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영업소를 통째로 뚫는 것도 효과적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영업을 해서 몇개 업체와 독점 공급계약만 맺을 수 있다면 짧은 기간에 크게 성공할 수 있다.창업비용은 대략 1천4백만원이 들어간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컬러프린터기 1천1백만원, 컴퓨터 1백50만원, 스캐너 50만원,초기상품비 1백만원 등이다. 만약 규모를 크게 하려면 여기에 컴퓨터만 한두대 더 구입하면 된다. 그래봐야 2천만원이 넘지 않고, 가맹비나 보증금은 따로 없다. 이에 비해 마진은 전체 매출액의50~60%쯤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명함제작에 필수적인 로고는 본사에서 제공해준다. 업체와 직업별로 20여만가지의 다양한 로고를 담은 CD롬을 준비해놓고 있어 개인사업자가 로고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특이한 로고는 스캐너를이용해 편집한 다음 명함을 만들 때 사용하면 된다. 영업상 필요한견본품과 잉크 등의 소모품은 본사에서 주기적으로 공급해준다. 또장비에 문제가 발생할 때는 본사에서 직원을 파견해 손봐준다.(02)521-4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