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악취ㆍ곰팡이 등 제거 ... 정화사업 겸하면 부가가치 높아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일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것이다. 금연구역이 일반화되면서 애연가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상황과 관련이 깊다. 여기에다 공기정화나 향기관리 시스템을 가동하는 사례도 크게 느는 추세를 보이고있다.항균,탈취전문 사업의 등장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환경전문 업체인 한배바이오콤이 내놓은 이 사업은 최근 들어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유망 업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창업이 가능한데다 자본도 최소한의 액수만 투자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항균,탈취 사업은 한마디로 실내공간의 오염원을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처리, 관리하여 실내공간을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 숙박업소, 목욕탕, 수영장, 식당, 노래방, 유흥업소, 세탁소, 미용실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나 악취, 먼지, 곰팡이, 세균 등을 제거하는 셈이다. 특히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나 지하업소들에 대해서는 냄새제거는 물론이고 항균처리까지 한다. 회사측이 이 사업 자체를 EKS(Environment Keepers)시스템이라 이름붙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처음은 힘들겠지만 이력이 붙으면 부가사업도 가능하다. 기술력만 조금 갖추면 수영장 정화, 오폐수처리 사업 등을 병행할 수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본사에서 지원하는 갖가지 첨단 오염제거제를 활용해 오염원만 제거하면 된다. 오염제거는 철저하게 환경친화적인 제품들이기 때문에 2차 오염에 대한 걱정은 없다.이 사업의 성패는 영업력에 달려 있다. 영업활동을 어떻게 전개하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올리느냐에 따라 수입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는 항균,탈취가 필요한 업소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직접 발로 뛰며 업주들에게 실내환경의 중요성과 항균,탈취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부들을 아르바이트 방식으로 동원해 영업을 하는 방법도 효과가 괜찮다. 특히 구역을 나누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영업사원으로 활용하면 고객확보에 많은 도움을받을 수 있다.사업상 필요한 사무실은 따로 내지 않아도 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5평 정도의 사무실을 내는 것이 여러 모로 좋지만그렇다고 무리를 할 필요는 없다. 사무실이 없어도 얼마든지 사업이 가능하다. 아쉬운대로 집의 빈 공간에 전화기 한대 정도만설치하면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항균탈취제, 오존및 음이온발생기 등 1백2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겸할 때는 점포를 내야 한다.수입원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항균,탈취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받는 용역비다. 업소의 크기에 따라 약간씩 다른데 보통 월평균 10~30만원을 받는다. 다른하나는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남는 마진인데 단골만 확보하면 수입이 쏠쏠하다. 이는 기본적으로 마진율이 높은 까닭이다.창업비용은 사무실 임대료를 제외하고 5백만원이면 충분하다. 본사에서 가맹비는 따로 받지 않고 당장 사업을 시작하는데 필요한제품구입비 정도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고 별다른 장비가 필요한것도 아니다. 다만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차량이나 오토바이 정도는 있어야 영업을 하기에 유리하다. (02)991-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