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세권에 관심둘만 ... 김포사우ㆍ용인 수지2지구 '눈길가네'

분양권 매매로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경우 어느 지역을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앞서게 된다. 실제 거주도 목적이지만 아파트가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민들로서는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 더 많은 관심과정보수집, 현장확인 등을 위해 다리품을 판다면 의외로 알짜 아파트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서울 도심권마포·용산·중구·성동구 등을 포함하는 도심권은 인기가 높은지역이지만 아직도 분양권에 투자할만한 아파트들이 많은 편이다.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단지로는 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마포 신공덕동 삼성아파트, 대흥동 태영아파트, 신정동 서강LG아파트, 현석동 밤섬현대아파트 등을 먼저 꼽을 수 있고 그밖에 신당동 삼성·동아아파트, 행당동 대림·한진아파트 등을들 수 있다.행당동 대림과 한진아파트는 5호선 행당역을 사이에 두고 모두6천여세대의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입주도 내년 4월로 빠른편이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대림아파트 25평은 1억3천5백만원, 33평은 2억1천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데다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인기가 높다. 분양권시세는 25평형1억4천5백만∼1억5천5백만원, 32평형 2억3천∼2억8천만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을 포함하는 강남지역은 서울에서도가장 좋은 주거 입지여건을 가진 반면 분양가가 비싸고 대단지아파트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매수문의는 많이 늘어났지만 매물이 줄어 가격이 상당히 오른 점이 특징이다.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파트와 삼성아파트, 청담동 삼성아파트, 강동구풍납동 현대아파트,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등이 좋은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테헤란로근처에 직장을 가진 사람에게 안성맞춤인 대치동 현대아파트는 휘문고등학교 남측 삼성로변에 총6백30세대로 지어지며 입주가 6개월 남아있다.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는 8호선 암사역에서 3분 거리이며 한강이 보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두 2천9백38세대의 대단지로 입주예정일은2000년 8월이다.●서울 강북권성북·노원·동대문·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강북권은 노원구일대에 역세권이면서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분양가가 싼 아파트가있어 노려볼 만하다. 전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현대·대림·동아아파트는 총 3천세대이상의 대단지이며불암산 아래에 있어 향후 환경프리미엄에 따른 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아파트다. 24평형은 9천만원대, 32평형은 1억6천만원,42평형은 2억원선에서 매물을 구할 수 있다. 성북구 돈암동 삼성아파트는 4월 입주예정으로 지하철 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특히 단지 뒤편에 개운산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권시세는 24평형이 1억1천5백만∼1억2천만원, 31평형 1억6천만∼1억8천만원, 41평형 2억4천만∼2억8천만원 선.●서울 강서권강서·구로·금천·영등포구 등이 소재한 강서권에서는 신도림동동아·한신, 신정동 신투리현대, 당산동 현대 등이 관심을 끌고있다. 강서권에 있는 분양권아파트는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고있지만 주변에 아직도 공장지역이 남아 있는 곳이 많다. 따라서현재는 서울지역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지만 공장부지들이속속 아파트단지로 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 용인권수도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죽전리 일대와 2000년 중반기에 입주하는 수지2지구, 구성면 일대에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가 많이 있다.현재 수지2지구의 분양권은 중형아파트를 중심으로 대부분 1천만∼3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이지만 서울 강남의 배후도시로 분당에 버금가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감안하면 아직도 투자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지2지구의 우성·성지·현대성우·진흥아파트는 택지개발지구라는 장점이 있고 입주가 아직도 1년 정도 남아 있어 실수요자가 노려 볼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경기도 김포권김포시에서 분양권시장을 주도하는 사우택지개발지구에는 지난해말 진흥·현대·청구·한라·삼보아파트 등이 입주를 마쳤고 영풍·대림·동양·신명·신일아파트가 올 상반기 입주를 기다리고있다. 또 풍무동에는 신동아아파트가 올해 말 입주를 예정으로공사를 진행 중이다. 사우지구에 올 상반기 입주하는 아파트는세대수가 2백∼3백세대로 단지규모가 작아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사우지구가 지닌 장래가치가 높으므로 관심을 가질만하다. 사우지구 영풍아파트 35평형의 경우 1월보다 3백만원 정도 오른 1억5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경기도 고양권고양시에는 내년 3월과 8월에 각각 입주하는 탄현동 대림과 현대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총 2천5백80세대의 대단지에 입주도가까워 33평형이 분양가보다 2천5백만원 정도 비싼 1억3천만원에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2000년 하반기에 입주예정인 탄현2지구의 동신·서광·주은2차·삼환·풍림아파트는 분양가수준이거나2백만∼3백만원선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상태로 주은2차 32평은 1억2천만원선이면 구할수있다. (02)3411-9100,http://www.webrealty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