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동향 및 정책 / 모든 병·의원 의료보험 의무화의료보험을 적용하지 않던 서울 강남의 일부 성형의원 등 유명 의원들도 7월부터는 의료보험 적용이 의무화. 또 보험급여를 부당하게 청구한 병원은 최장 2년동안 보험업무 정지처분을 받거나 부당청구액의 5배까지 과징금을 내야할 듯. 보건복지부는 7월부터 개정된 국민의료보험법과 의료보험법이 발효됨에 따라 모든 병·의원에서 의료보험을 적용해야 한다고 발표. 복지부는 7월부터 의료보험 적용을 거부하는 병·의원들은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표명.◆ 3개 은행간 계좌이체 계좌개설 은행이나 수취은행이 아닌 다른 은행의 현금지급기(CD)와 현금입출금기(ATM)를 이용해서도 송금이 가능. 금융결제원은 한빛은행 등 19개 은행이 26일부터 CD 공동망을 통한 3자간(3개 은행간) 계좌이체를 실시한다고 발표. 3자간 계좌이체는 A은행에 예금계좌가 있는 고객이 B은행의 CD나 ATM을 이용, C은행의 다른 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방식. 3자간 계좌이체가 가능한 19개 은행은 한빛 조흥 외환 하나 신한 한미 서울 주택 국민 평화 대구 부산 제주 전북 경남 기업 농.수.축협중앙회 등.◆ 산업 및 기업정책 / 자동차·컴퓨터·반도체 ‘쾌청’자동차 컴퓨터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하반기 경기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 그러나 섬유 석유화학 철강 등의 업종은 부진. 특히 통신기기와 가전 일반기계 자동차 컴퓨터 등은 하반기에 생산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부분 업종의 이같은 산업생산 증가는 98년 하반기 경기가 워낙 부진한데 따른 것으로, 생산의 절대수준 자체는 아직도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우체국 전자상거래7월부터 전국 주요 지역의 특산품을 인터넷에서 싸게 구매할 수 있을 듯. 정보통신부는 우체국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우체국 전자상거래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1천7백여개의 전국 특산품을 판매한다고 발표. 특히 이 전자상거래는 신용카드로도 구매대금 결제가 가능.◆ 미국 / Y2K 공동대처 컨소시엄시스코, 델 컴퓨터 등을 비롯한 27개 미 하이테크 기업들은 22일 Y2K 문제에 공동대처하기 위해 「하이테크 컨소시엄」을 설립. 이 컨소시엄은 부품업체 등에 Y2K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사고대책을 정비해 나갈 방침.◆ EU / 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시사차기 EU집행위원장으로 내정된 프로디 전 이탈리아 총리는 21일 「유로존 내 다른 국가들과의 인플레 격차가 향후 수년간 현재 수준을 지속한다면 이탈리아는 더 이상 단일통화권에 머물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 2%에 달하는 이탈리아 인플레율은 다른 국가의 2배 수준이고, 이는 경쟁력 약화요인이지만 공공부채 감축을 통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경제전망이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 아시아 / 중국, 경제개발 5개년 계획쩡페이옌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은 중국의 사회 및 경제정책의 청사진 역할을 하게 될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초안이 오는 2001년 3월까지는 마련될 것이라고 언급. 쩡페이옌 주임은 22일 이번이 10번째가 될 5개년 계획은 종전 계획들과는 달리 21세기의 개발정책을 핵심과제로 다루게 될 것이라고 주장.◆ 일본 / 99년 하반기 엔화 약세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에 대해 8∼12%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엔화가 99년 말께 15%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우려하는 분위기. 분석가들은 최악의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자금 인출 사태는 물론 중국이 위안화를 10∼15% 정도 평가절하함으로써 금융공황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 코스닥 등록 요건 완화정부가 자기자본 1천억원 이상 대기업의 코스닥 등록요건을 완화, LG텔레콤 한솔PCS 한국통신프리텔 등 PCS 3사가 연내 코스닥에 등록할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5일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을 개정, 자기자본 1천억원 이상 대기업의 등록요건을 완화했다.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본잠식이 자본금의 50%미만이고 부채비율이 4백%미만이면 코스닥 등록이 가능토록 했다. 자기자본 1천억원 미만인 회사는 종전 그대로 자본잠식이 없고 부채비율이 동일업종 평균을 밑돌아야 코스닥 등록이 가능하다.금감원 관계자는 자기자본 1천억원 이상인 회사의 경우 『자기자본잠식 및 부채비율 산정 기준이 최근 사업연도 말일이지만 등록신청 직전에 유상증자나 외부출자를 받아 요건을 갖추어도 무방하다』고 밝혔다.코스닥증권은 이와 관련, 개정된 기준을 충족하는 LG텔레콤은 물론 한국통신프리텔과 벨캐나다 보유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을 앞두고 있는 한솔PCS의 연내등록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들 PCS 3사 외에 두루넷 온세통신 조흥증권 교보증권 등의 코스닥등록도 가능해졌다.한국통신프리텔과 한솔PCS는 올 하반기 중에 코스닥시장 등록을 목표로 세부 계획안까지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세통신 LG텔레콤 두루넷 교보증권 등도 코스닥시장 등록에 관심을 보여왔다.코스닥증권시장(주) 관계자는 『등록절차를 상의중인 기업들 대부분이 코스닥시장 투자붐을 의식해 가능하면 등록시기를 앞당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