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동향 및 정책 / 9월 근로소득세 안낸다9월에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이 근로소득세를 안내도 될 듯.미술·음악학원비는 근로소득세에서 공제받지만 「최소 하루 3시간, 1주에 5일 이상」 교습을 받아야 공제가 가능. 연간 3백만원인 신용카드 공제한도는 99년엔 1백만원까지만 공제. 또세금우대저축에 중복 가입했을 경우, 지금까지는 먼저 개설한통장에 한해 세금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나중에 개설한 통장도 세금우대 대상으로 혜택. 월급여 1백만원을받는 봉급생활자(4인가족 기준)는 지금까지 매달 1천4백70원의세금을 원천징수 형식으로 부담했으나 9월부터는 세금을 내지않아도 될 듯.◆ 예금 증가액 10조원 초과투자신탁회사에서 은행으로 자금이동이 빨라지며 은행예금 증가액이 8월들어 이미 10조원을 돌파해 11조4천1백50억원으로증가. 이 가운데 정기예금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식예금)등 저축성 예금은 9조5천2백50억원 증가.◆ 산업 및 기업정책 / BIS 기준 대부분 10%선 초과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대부분 10%선을초과. 특히 한미은행은 16.30%로 98년말(15.21%)에 이어 시중은행 중 최고수준을 기록. 6월말 현재 BIS비율은 해외매각될제일·서울은행과 뒤늦게 증자를 실시한 평화은행을 제외하곤모두 10∼16%대를 형성.◆ 미국 / FRB, 금리 0.25%p 인상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4일 인플레 억제 차원에서 연방기금(FF) 금리 및 재할인율을 당초 예상대로 각각 0.25%p씩인상키로 결정. FRB는 그러나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관해 현행 「중립」 또는 「대칭적」전망을 유지키로 결정함으로써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시사.◆ 유럽 / 유럽경제, 통화동맹후 경쟁 강화유럽통화동맹은 유럽의 경쟁사회 진입을 촉진했으며, 현재 유럽은 경제역학의 긴장 아래 전통적인 복지 시스템이 큰 도전을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티트마이어 전 분데스방크 총재는유럽의 경쟁사회 진입은 불가피한 과정이며 정치환경의 엄청난변화 또한 가져왔다고 지적.◆ 아시아 / 아시아 경제 비관적폴 크루그먼 교수는 2년전 아시아 경제위기를 초래한 근본적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 경제회복 과정은 잘못된 것일 수 있다고 주장. 그는 이 지역에 만연한 친족자본주의가 완전 척결되지 않았고 지나친 낙관주의가 만연해 있어 기업회복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 일본 / D램 사업 축소 명암일본 후지쓰를 비롯해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전기가 연내에흑자 전환을 예상, 이는 휴대전화, AV기기용 수요가 증가하고있는 데다 가격변동이 심한 범용 D램 사업을 대폭 축소한 효과 때문으로 분석. 이들 3사와는 달리 설비를 축소하지 않은NEC·도시바는 손익 회복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 기타 / 외국계 은행들, 아시아 진출 수정최근 외국계 은행들은 아시아 역내 금융시장 진출을 강화하기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오던 종전 방법서 탈피, 조직적 성장전략을 채택. 이에 따라 부실한 역내 은행들을 인수하는 방법 대신 현지 영업망을 조금씩 사들이거나 자사 ATM기기를설치하는 등 비용 절감에도 한몫.★ 대우 12개사 워크아웃....채무상환 3개월 유예대우그룹 채권금융기관들은 26일 (주)대우 등 12개 계열사에대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착수키로 했다.1백12개 대우그룹 채권금융기관들은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6개은행이 12개 계열사를 1~3개씩 책임지고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12개 계열사는 (주)대우 대우통신 다이너스클럽(전담은행 제일은행),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한빛은행), 대우중공업(산업은행), 쌍용자동차(조흥은행), 경남기업 오리온전기(외환은행), 대우자동차 대우자동차판매 대우캐피탈(서울은행)등이다.이들 워크아웃 대상기업은 대우의 주력기업들로 유동성이 악화된 곳이다. 채권단이 인수하는 대우증권과 매각 성사단계이거나 이미 매각한 계열사는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됐다. 12개사의 채무상환은 이날부터 오는 11월25일까지 3개월간 유예된다.유예대상 채무에는 국내 금융기관이 국내외 대우 본지점 및 해외 현지법인에 빌려준 돈과 지급보증한 것 등이 포함된다.채권단은 이와 함께 이날 진성어음 결제와 초단기 자금의 중장기 전환 등에 필요한 총 4조~6조원의 신규자금 지원문제를 논의했다. 채권단과 대우는 워크아웃에 포함되지 않은 계열사에대해서도 독자적인 회생을 추진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했다.또 12개 워크아웃 기업 중 해외채권단의 법적 대응 등으로 유동성 문제가 더 악화될 경우 법정관리 등 법적 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