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자동세척기 이용 ... 블라인드 사용 증가로 전망 밝아

최근 인기를 얻는 사업 가운데 하나가 청소와 관련된 아이템이다. 힘들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사업이지만 수입면에서는 아주 쏠쏠하기 때문이다. 특히 틈새업종이라 사업 전망면에서 아주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관심을 갖는 창업 지원자가 의외로 많다는 후문이다.(주)아이디어원이 도입한 블라인드&버티컬 세척업 역시 편리함과 청결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구미를 겨냥한 신종 틈새사업이다. 블라인드나 버티컬을 쓰는 가정이 늘어나는데다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창업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소비자생활연구소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블라인드나 버티컬 장착율은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조사됐다.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가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 대형빌딩이나 점포 등에서도 이를 쓰는 곳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청소다. 일종의 특수세탁물인만큼 가정에서 세척을 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주)아이디어원에서는 이를 초음파자동세척기를 이용해 해결해준다. 특수 제작된 자동세척기에 넣어 1분만에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것이다. 기계가 모든 것을 처리해주기 때문에 별다른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다만 간단한 기계조작에 필요한 기술만 익히면 된다.초기 창업비는 약 4천만원 정도가 든다. 가장 비중이 큰 것은 기계구입비로 약 3천5백만원 정도 든다. 또 영업을 하려면 차량이 필수적인데 약 3백만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여기에다 홍보비 등으로 2백만원쯤 준비하면 일단 창업에 나설 수 있다.점포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점도 창업자에게는 부담이 덜가는 대목이다. 점포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사업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가맹비가 들지 않아 투자비를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이 사업에서 영업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아직 도입 초기단계인만큼 창업자가 발로 뛰며 고객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업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이 창업에 유리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 단골만 확보되면사업을 하기가 아주 편하다.수입은 전적으로 영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창업자가 열심히 뛰어 단골을 많이 확보하면 많은 수입을 올릴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기대치만큼의 수입을 올리지 못할수도 있다. 다만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각종 대형건물 모두가 고객이 될수 있는 만큼 잠재적인 고객은 무궁무진한 셈이다.보통 세척비용은 블라인드 1개당 4천원을 받는다. 또 버티컬은 1개당 1만원을 받고 세척해준다. 평균 마진율은 약70% 선이며 회사측은 영업 3개월 이후부터는 월평균 4백만~5백만원의 수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02)555-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