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4∼5개월전도 구입 시점... 프리미엄 붙는 동·호수 투자가치커

입주예정아파트(분양권전매)의 가장 큰 장점은 아파트가격이 입주시점까지 꾸준히 상승한다는데 있다. 따라서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고 큰 투자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분양가격의 자율화로 평면도가 편리하게 구성되었고 안목치수까지 적용되면서 전용면적도 커졌다. 게다가 대부분의 입주예정아파트들은 주차장도 넓은데다 내장재도 고급스럽다. 새 아파트만의 장점이다.아울러 지난해 5월22일부터 올해 말까지 분양받거나 미분양된 아파트를 분양권 전매로 구입할 경우 전용면적 18∼25.7평인 경우 취득세, 등록세 25% 감면 혜택도 있다. 또 기존아파트와 달리 등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정에 따라 중도에 아파트를 처분하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등의 부담도 없다. 아울러 분양권 전매 아파트도 중도금 융자를 활용할 수 있고, 금리도 9월부터는 연리 9.5%에서 연리 8.5%로 내릴 예정이다.이처럼 분양권 전매가 유망하지만 분양권 전매를 통해 아파트를 구입하는 시점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 분양아파트는 계약직전에 가장 저렴하지만 계약전에 분양권을 사고 파는 것은 불법이다. 따라서 계약후 가격이 형성된 1∼2개월 정도에 분양권 전매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가격이 상승하므로 계약 직후가 가장 적합한 매입시기다.그후 분양권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입주 2∼3개월 전부터 입주가 완료된 후 1∼2개월 될 때까지 급격한 상승세를 탄다. 새 아파트로 입주를 원하는 이사수요가 유입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분양권 전매아파트는 계약직후가 1차 구매시기이고, 입주 4∼5개월전이 2차 구매시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대규모 단지일수록 계약직후와 입주 전에 가격상승률이 높다는 점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대단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뿐 아니라 편익시설이 발달되기 때문에 수요자가 많기 때문이다.분양권 전매시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곳이 적게 붙는 곳보다 추가 상승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프리미엄이 붙지 않거나 미분양된 곳은 수요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곳이므로 가격 상승률도 낮고, 사기는 쉽지만 팔기도 어렵다.따라서 다소 더 많은 돈이 들더라도 프리미엄이 많이 붙는 위치의 동·호수를 고르는 것이 실제 거주하기에도 좋고 투자가치도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